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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Liver cirrhosis) 종류&원인, 경과 및 증상, 진단과 검사, 치료

생활건강

by 소소하게- 2024. 12.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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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Liver cirrhosis)


 

간경화정상적인 간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변하면서 원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이다. 
즉, 간의 염증이 지속되면서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면서 딱딱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 , '제2의 심장' 이라 할 만큼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데, 간세포 손상(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이 굳어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많은 건강애가 발생하게 된다. 간에 흉터가 쌓이면 간섬유화증이 진행되고, 간섬유화증이 간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 '간경화', 학술적 병명인 '간경변증'이 된다.

 

간에 흉터(섬유화)가 과도하게 쌓이면 간으로 혈액이 잘 유입되지 않아 간 문맥압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문맥 고혈압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가 생긴다. 점차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간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적어지면서 단백질합성, 해독 작용 등의 간 기능 장애로 인한 합병증인 황달, 간성 뇌증이 발생하게 된다. 

 

간의 구조

 

 

  1.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성인에서는 무게가 1.2~1.5kg정도, 쐐기 모양으로 오른 쪽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며 갈비뼈가 보호하고 있다.
  2. 간은 크게 오른쪽과 왼쪽 두 개의 간엽으로 나뉘며, 두 개의 간엽은 약 10만개의 간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간 내 담관을 통해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3. 간세포가 손상되고 간조직에서 섬유화가 진행되면 정상적인 간의 구조들이 비정상적인 재생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결절들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간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간 문맥압이 상승하여 신체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 질병이다.

간의 기능

 

  1. 단백질 및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하고 비타민 등 영양분을 처리한다.
  2.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담즙을 생산한다.
  3. 인체의 독소를 제거한다. 신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해로운 독성 물질을 쓸개즙이나 소변을 통해 배설되도록 한다.
  4. 혈액기능을 유지 보수하는 기능이 있다. 혈액 안의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지라)에서 제거되는데, 이 적혈구 안에 들어있는 철은 골수에서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데 재활용된다. 
  5. 출혈이 생겼을 때 빨리 피가 멈추게 하는 혈액 응고인자를 만드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 담즙이란 ; 담낭에서 음식섭취 전까지 저장되어 있다가 음식물이 장관으로 들어오면 지방이 소화를 돕기 위해서 분비되는 것을 말한다.

 

간경화(Liver cirrhosis) 종류 & 원인


간경화(Liver cirrhosis) 종류

 

간경화는 세포조직적으로 미소결절성, 거대결절성, 혼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고, 임상적으로는 자각 증상이 없는 대상성 간경화와 합병증이 있는 비대상성 간경화로 분류한다. 

  • 대상성 간경화

대상성간경화는 간경화가 시작되었으나 합병증이 없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대상성 간경화 환자의 경우는 임상 증상도 뚜렷하지 않고 혈액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 비대상성 간경화

비대상성 간경화는 간경화가 악화되면 황달, 복수, 간성뇌증, 정맥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고, 결국 간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고 간암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간경화(Liver cirrhosis) 원인

 

만성B형 간염, C형 간염, 음주, 비반 간 독성 물질의 사용 등으로 간의 염증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 간경화가 발생한다. 간경화 환자들의 원인 질환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48~70%로 가장 많고 음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원인이다. 그 외에도 지방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및 월슨병 등의 유전질환도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간경화(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 간 질환을 빠르게 악화시킨다.

  • 만성 바이러스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과 같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은 간경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만성 간염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세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간세포의 손상과 파괴를 일으켜 간경화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 C형 간염의 10~15%, 만성 B형 간염의 5~10%정도는 결국 간경화로 진행된다.

  • 과도한 음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독성물질로 변환되어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손상된 간은 지방산을 분해할 수 없어 간에 지방이 쌓이고 결국에는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화로 발전하게 된다. 

여성은 남성보다 작은 양이 알코올 섭취에도 간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다. 같은 양을 마셔도 여성에서 알코올 혈중 농도가 더 높고 남성만큼 빨리 알코올을 대사시키지 못하여 알코올이 더 오래 체내에 남게 되기 때문이다.

  •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인구가 급증하면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방이 간에 쌓여 결국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과 유사한 경과를 밟게 되면서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자가 면역 질환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간질환에는 자가면역간염과 원발 쓸개관 경화증이 있다. 손상된 면역계가 자신의 세포와 기관을 공격해 발생하게 된다.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전신 홍반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쇠그렌 증후군, 피부 경화증, 만성염증장질환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 혈색소증 및 철분

과다 혈색소증은 철의 대사 장애로 간을 포함한 몸 전체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철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철이 간에 쌓이면 간경화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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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Liver cirrhosis) 경과 및 증상


 

간경화는 유발원인, 심한정도, 합병증의 정도 및 동반된 전신 질환등 여러가지 인자에 영향을 받는다.

대상성 간경화 환자는 매년 5~7%에서 비대상성 간경화로 진행되고, 초기 간경화 환자는 10년 내에 정맥류에서 출혈이 발생할 확률 약 25%, 복수가 발생될 확률 약 50%정도이다. 

우리나라 전체 간경화 환자 5년 생존율은 68%이며, 복수, 식도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이 나타났을 때 5년 생존율은 각각 32%, 21%, 40%이다. 

간경화간세포 손상으로 섬유화가 간 전체에 걸쳐 진행되어, 섬유성반흔으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재생 결절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간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류 저항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독성 대사 산물 증가, 중요한 단백의 합성 감소 및 문맥압 증가로 혈압의 문맥 전신 단락이 일어나게 되어 합병증인 복수, 간성 혼수, 정맥류 출혈 등이 발생하게 된다.

 

간경화(Liver cirrhosis) 경과
  1. 소화기출혈 ; 소화기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식도 정맥류인데, 20%정도는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2. 복수 ; 문맥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의 염분 저류 등으로 발생한다. 
  3. 황달 ; 간 기능 저하로 발생한다.
  4. 간성 뇌증 ; 간의 대사성 기능 저하와 문맥 고혈압으로 발생한다.
  5. 간신 증후군 ; 신장에서 명백한 병리 소견이 없으나, 간경변증으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한다.
간경화(Liver cirrhosis) 증상
간경화(강경변증)는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많이 진행한 이후부터 증상이 합병증처럼 나타나며,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 한다.

 

  1.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부가 차면 복부 팽만감과 하지부종이 발생하여 심하면 숨이 차기도 한다.
  2. 식도와 위 정맥류가 발생하여 심하면 출혈할 수 있으며 말기 간부전 상태가 되면 간성 뇌증(혼수)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복수, 앞가슴에 거미줄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거미혈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손바닥이 붉어지는 수장 홍반(손바닥홍반)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유방이 여성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진다.

 

거미혈관종

 

  • 불안정한 혈압 ; 혈압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
  • 불면증 ; 잠을 잘 수 없거나 자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 피로감 ;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피로감을 느낀다.
  • 불안감 ; 불암감,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다.
  • 불각증 ; 음식이나 음료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불쾌락증 ;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배변을 불쾌하게(배변이 잘 되지 않는 경우)한다.
  • 불혈색증 ; 피부가 희고록 되거나, 피부색이 변할 수 있다.
  • 불호흡증 ;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숨가쁨을 느낄 수 있다.
  • 부종 ; 발, 손, 팔 등에 부종이 생긴다.
  • 식도 열리기 어려움 ; 식사 후 식도가 완전히 열리지 않거나 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식사 후 소화불량 :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 소화불량·소화불순이 발생한다.
  • 흉막강 출혈 ; 식도경부의 손상으로 인해 흉막강에 출혈이 발생한다. 

간경화(Liver cirrhosis) 진단과 검사


만성 간 질환 환자에서는 간경화로의 진행과 그에 따르는 간세포 암종의 발생을 막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목표이므로 신체 진찰과 적절한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간섬유화를 평가하고 간경화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문맥압항진으로 발생되는 복수, 정맥류, 간성뇌증 등의 합병증과 염상 소견 및 간기능 저하로 인한 혈액 소견을 기초로 하여 진단된다

1. 신체 진찰

  • 거미혈관종, 손바닥 홍반, 근위축,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는 가슴과 복부의 털이 빠지며, 여성형 유방, 고환 위축증이 나타나며, 간이 결절성이면서 복부에서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으며, 문맥 고혈압의 결과로 비장이 커지고, 배꼽 주위의 혈관이 늘어나는 메두사 머리등이 배에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간경화가 진행된 시기에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없다고 하여 간경화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메두사의 머리

 

2. 검사실 소견

 

1) 혈액 검사

혈소판 감소, 알부민 감소, 혈액 응고 인자 감소, 간 효소 수치 이상, 빌리루빈 증가가 흔하지만, 초기엔 이상이 없거나 약하게 나타날 수 있어 어떤 검사로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다.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필요한 경우 복부컴퓨터단층촬영)와 알파 태아 단백(a-fetoprotein, AFP) 검사를 시행하여 간암에 대한 선별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원인에 대한 검사로 B형과 C형 간염을 포함한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항체 검사와 자가 면역 간염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유전 대사 질환에 관한 혈청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2) 영상검사와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복부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검사에서 간의 거친 간실질 에코, 간 표면의 결절성 등의 변화와 비장 비대, 복수, 문맥압 항진을 나타내는 복강 내 측부 혈관의 존재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검사(내시경검사)에서 식도 또는 위 정맥류가 있으면서 간경화의 임상 소견이 동반되면, 간 조직 검사 없이 진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정도에서 중간 정도의 간경화를 가진 환지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식도·위정맥류를 찾기 위해 내시경검사를 한다.

3) 간 섬유화 스캔 검사

간 섬유화 스캔검사는 진동을 이용하여 진동의 탄력파가 피부 표면으로부터 간으로 전달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초음파의 이동 속도로 간의 탄력도를 측정하여, 간 섬유화의 유무 및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검사이다. 간조직 검사와 달리 통증이 없고 쉽게 검사할 수 있어 간 섬유화를 예측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4) 조직검사

특수한 바늘을 간 속으로 찔러 넣어 간 조직을 채취한 후, 현미경을 통해 간 조직을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간 조직검사는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검사하는 표준 검사법이다. 원인, 치료 가능성, 손상 정도, 장기 증상 등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간경화(Liver cirrhosis) 치료


  • 간경화가 진행되면 원래의 정상 간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그러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간경화로의 진행을 막아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치료한다. 진행을 막기 위해서 간경화의 원인을 치료하고 간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피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 추가적인 간세포 손상을 막고 간섬유화를 개선시켜 복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복수가 발생한 환자여도 복수 조절은 도움이 된다. 간경화 치료의 일차적 접근은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며, 이차적 접근은 간섬유화가 발생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항섬유화 치료이다.
  •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고,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수치를 감소시키고, 문맥압 항진 및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시켜 복수를 포함한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생명을 위협받는 간경화 환자의 기대 예상 수명이 1년미만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고려한다. 간이식 후 5년 생존율은 80%정도로 우리나라 간이식 치료법은 매우 우수하다.

 

간경화(Liver cirrhosis) 합병증의 치료

1) 위와 식도 정맥류 출혈의 예방과 치료

  • 출혈 예방을 위한 치료

출혈한 적이 없는 작은 정맥류의 경우에는 예방 목적으로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 사용을 고려한다. 출혈한 적이 없는 큰 정맥류가 관찰된 경우,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내시경을 통한 정맥류 결찰술 시행을 권장한다.

  • 출혈 시 치료

혈관 수축제를 사용하고, 내시경을 통한 정맥류 결찰술정맥류 폐색술로 재출혈을 예방하고 출혈을 멈추게 한다.

  • 출혈이 멈추지 않은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풍선 탐폰을 삽입과 영구적인 방법으로 경경정맥(목정맥경유) 간내 문맥 전신 단락술(Transjugular l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 TIPS)이 사용된다.

2) 복수, 복강 내 감염의 치료

  • 복수가 있는 환자는 금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의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염분 제한, 이뇨제 사용, 재발성 및 난치성 복수의 경우 치료적 대량 복수 천차, 경경정맥 간내 문맥 전신 단락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 복수 검사에서 감염의 소견이 있을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항생제 치료를 위해서는 입원이 필요, 정맥주사로 투여하며 약 7~10일 정도 시행한다.

3) 간성 뇌증의 치료

간성 뇌증 치료는 뇌증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해 치료한다. 뇌증을 일으키는 원인들로는 고암모니아 혈증, 출혈, 저산소증, 탈수, 감염, 진정제 사용, 변비 등이다. 암모니아는 간경화에서 뇌증을 일으키는 주요 독소이며, 약한 뇌증의 경우는 장관(창자)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다

  1.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하고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한다. 
  2. 락툴로오스와 같은 약물이 혈중 암모니아농도를 낮추고 약한 뇌증에 효과가 있다.
  3. 관장을 통해 장을 청소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4. 메트로니다졸, 네오마이신과 같은 항생제가 장관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세균을 없애 효과를 볼 수 있다.
  • 간은 모든 음식과 약물을 일차적으로 대사하고 해독하는 장기이다. 따라서 가장 흔하고 심각하게 나타나는 약제에 의한 독성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민간에서 '간에 좋다'라고 알려진 생약제 & 민간요법은 거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병든 간에 독성 간염을 발생하게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간기능이 급격히 약화되거나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는 '간에 좋은 것을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음식 이외의 약을 가능하면 먹지 않겠다'라는 원칙을 절대적으로 지킨다.
  • 간 질환 이외의 다른 질병으로 약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의사에게 간경변 환자라고 말해야 한다. 가능하면 불필요한 약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불가피할 경우에는 간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약물을 단기간 사용한다.
  • 수술, 치과 시술 등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을 할 경우 혈소판 및 혈액응고인자가 감소하여 출혈성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사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알코올 섭취를 금해야 한다.
  •  간경화(간경변)이 있으면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약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표지자검사(알파태아단백, AFP)와 영상 검사(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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