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kidney cancer, C64) 콩팥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신장 샘암종 ; 신세포 암종)
신장
신장의 기능
신장은 몸의 중요한 기관으로,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 신장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두 신장이 하는 모든 기능을 건강한 신장 하나가 충분히 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로써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체내 수분과 무기질(전해질 포함)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여과해서 소변을 만들어낸다. 피를걸러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 각종 대사물질, 약물 및 독성물질 배설, 인체의 수분균형 및 전해질 균형, 산·알칼리성 유지에 관여하며 호르몬과 비타민을 생성하여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신장암(kidney cancer, C64) 증상
신세포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어 다른 대부분의 암과 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또한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특히 신세포암은 '내과의사의 종양'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비특이적 증상과 징후를 보여 다른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의 경우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같은 양성의 비뇨기질환인 경우가 더욱 흔하며, 신세포암 뿐만 아니라 방광암, 전림선암 같은 다른 비뇨기계암에서도 나타난다.
한편, 신세포암은 다양한 형태의 전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종양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또는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증상들로 "부종양증후군"이라고 말한다.
✅ 신장암의 초기 증상
신장암 1기는 신장암의 초기단계를 의미한다. 1기에서는 신장 내 주변 조직에 침범하지 않는 상태이며, 신장암 1기는 일반적으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다.
신장암2기는 신장암의 중간 단계로, 암이 신장을 넘어서 일부 주변 조직으로 퍼졌지만 여전히 신장 부근에 국한된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7cm를 초과하지 않는 크기,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지만, 암이 신장을 넘어 신장 주변의 지방 조직이나 혈관을 침범할 수 있다.
✅ 신장암의 후기 증상
신장암 3기는 신장암의 진행 단계 중 하나로, 암세포가 신장의 주변 조직에 넓게 침범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계에서는 암세포가 신장의 주변 조직과 주변 장기에까지 확산되어, 완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암이 신장 외부로 퍼져 근처의 혈관이나 림프절까지 침범한 상태를 말한다. 암세포가 더 넓은 범위로 확산되기 시작하며, 치료의 복잡성이 증가한다. 신장암 3기의 치료는 주로 암세포의 확산을 억제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이 있다. 각각의 치료 계획은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신장암의 4기 증상은 신장의 기능이 거의 또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계에서는 신장이 제대로 혈액을 정화하거나 체액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
신장암(kidney cancer, C64) 종류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언급할 때, 이는 대부분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세포암은 크게 투명세포형과 비투명세포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투명세포형은 다시 유두상신세포암, 혐색소성 신세포암, 집뇨관 신세포암, 수질성 신세포암 등으로 나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드문 신세포암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조직형이 혼재된 것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명확한 구별이 불가능해서 ‘미분류 신세포암’으로 분류되는 것도 있다.
신세포암은 그 기원 세포, 유전자 및 염색체 변화가 다양한 여러종류의 암이 모인 하나의 종양군이다. 따라서 신세포암은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세포형에 따라 각기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각각 다른 특징이 있다. 산세포암은 크게 투명세포형과 비투명세포형으로 구분하고, 비투명세포형은 다시 유두상 세포형(1형, 2형) 신세포암, 혐색소성 신세포암, 집뇨관 신세포암, 수질성 신세포암 등으로 나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드문 신세포암이 있다. 또한 여러 조직형이 흔재하기도 하고, 유전성 또는 염색체 변화를 보이는 종류의 신장 종양이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명확한 구별이 불가능해서 '미분류 신세포암'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신세포암은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여러 세포유전학적 이상이 관찰된다. 가장 특징적인 경우는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서 폰 히펠 린다우(von Hippel Lindau: VHL) 유전자의 이상을 포함한 3번 염색체 이상으로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서 VHL유전자의 이상(불활성화)은 70~90% 이상에서 발견된다.
유두상 신세포암에서는 7, 17번 염색체 이상, MET유전자의 돌연변이 등 협색소성 신세포암에서는 1번 및 Y염색체 소실, 광범위한 염색체 손실 등이 관련되어 있다.
암세포 핵의 형태상 분화도를 기본으로 하는 분류로 신세포암의 예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분류이다. 신세포암의 조직학적 분화도는 Furmann의 핵분화도(Nuclear Grade)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는 분류 체계를 흔히 사용하며 최근에는 WHO/ISUP 등급 분류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핵의 이형도 1은 분화가 가장 좋은 경우, 핵의 이형도 4는 분화가 가장 나쁜 경우를 말한다.
신세포암과 감별이 필요한 신종물로 신낭종, 양성 신종양, 신우종양 등이 있으며, 단순 신낭종(물혹)과 신세포암은 초음파촬영만으로도 대부분 감별이 된다. 신장 초음파 촬영으로 구별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를 하고, 필요시에는 자기공명영상도 시행한다. 특히 낭성 신세포암이나 복합성 낭종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양성 신종양으로는 신선종, 신호산성 과립세포종, 신혈관근지방종 등이 있으며, 신농양, 타 장기 종양이 신장에 전이된 신 전이종양 등도 감별을 요하는 질환이다.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은 거의 대부분이 요로상피에서 발생하는 요로상피암(이행상피세포암)으로서 신종양의 약 5~10%정도를 차지하며, 요세포 검사, 역행성신우조영술, 요관신우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등으로 진단한다.
배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고혈압이나 남성에게 정계정액류(고환에서 나오는 정맥인 정계정맥이 늘어나서, 음낭에서 정맥혈관이 지렁이가 얽혀있는 것 같이 만져지는 것)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견은 비특이적이므로 이러한 소견은 비특이적이므로 이러한 소견 자체가 신세포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세포암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혈액검사(소위 말하는 종양표지자)는 없다. 혈뇨(현미경적 또는 육안적), 빈혈, 혈구침강속도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나 비특이적이며 "부종양증후군"에 의한 적혈구증가증, 고칼슘혈증, 간기능 이상 등도 있다. 신세포암환자의 약 절반은 혈뇨(대부분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된다.
신세포암의 진단은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모두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에 고형 종물이 의심될 때 신세포암의 진단 및 암 병변의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다.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서 신세포암의 국소 병기 및 림프절 전이나 복강 내 원격 전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조영제 부작용이 있는 환자나 초음파 및 CT 소견이 확실하지 않을 때 부가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세포암이 진행하여 해다정맥 내로 침범하거나 종양혈전이 발생하면 현재는 대부분의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을시행하여 그 침범 및 확산 정도를 확인한다.
초음파
복부초음파촬영은 검사에 따른
위험이나 고통이 없고,
복부 내의 여러 장기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검사로 단순 낭종(물혹), 복합성 낭종,
고형종물(덩어리)의 감별에 유용한 검사이다.
전산화단층촬영(CT)
전산화단층촬영(CT)은 신종물의 악성 여부 평가뿐만 아니라
신혈관 주위(신문부), 신장주변, 신정맥, 하대정맥, 부신,
간, 국소 림프절 등 주위 장기로의 침범 및 전이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신세포암의 병기를 결정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검사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신세포암의 진단에 있어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의
추가적인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신세포암과 지방조직이 적은
신혈관근지방종의 감별진단이나,
신세포암이 하대정맥을 침범하여
종양혈전이 있는 경우,
그 종양혈전의 범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검사이다.
신동맥 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한 혈관조영술로
대체되었고, 신동맥 색전술 혹은
선택적 동맥 색전술을 위한 유용한검사이다.
단순흉부촬영
폐전이 유무 및 기타의 폐질환 확인을
위해 시행하며, 단순흉부촬영에서
폐전이가 의심되면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하는 검사이다.
뼈스캔(Bone scan)검사
곧전이가 의심될 때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이다.
양전자단층촬영(PET/CT & PET)
PET검사나 PET/CT 검사 등은 신세포암의
전이 병변 확인이나 전이정도파악,
또는 재발 진단에 유용한 검사이다.
과거에는 신종양에 대한 조직검사는 시술에 따른 합병증, 후유증, 진단의 정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술을 하지 않고 표적치료나 면역항암제 등의 전신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할 때, 또는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될 때 제한적으로 시행하였다. 그래서 국소신장암의 경우 신종물의 영상진단 소견이 신세포암의 소견과 부합되면 대부분 조직검사 없이 수술적 치료를 하였었다.
침생검을 통한 조직검사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지 않으면서 과거보다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특히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크기와 작은 신장 종물의 진단 및 감별에 있어 침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진단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신장 조직검사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의 환자나 수술 및 마취 고위험군 국소 신세포 암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이외의 다른 치료(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등의 대체 국소치료 등)를 고려하거나, 전이 신세포암 환자중에서 종양 감축 신절제술을 하지 않고 표적치료, 면역요법, 면역항암제 등의 전신치료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그 유용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한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철저한 수술치료는 완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개복&복강경,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한다.
신장암 치료에 가끔 쓰이는 다른 약물로는 수니티닙, 소라페닙, 카보잔티닙, 악시티닙, 베바시주맙, 파조파닙, 렌바티닙,템시롤리무스, 그리고 에베롤리무스가 있으며, 종양에 영향을 미치는 분자경로를 변경하므로 표적요법이라고 한다.
근치적 신장적출술, 부분신장절제술, 고주파치료, 신동맥 색전술, 면역요법, 표적치료 등이 있으며, 신장암의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동반질환, 나이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게 된다.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 근치적신장절제술이 표준치료법이다.
과거에는 신세포암의 크기가 4cm이하로 작은 경우, 단신(반대측 신장이 없거나 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 생긴 신세포암의 경우, 양측성 신세포암일 경우가 부분신장절제술의 적응증이었으나, 최근 수술의 술기가 발달하고 부분신장절제술의 종양학적 결과 및 신기능보존 측면에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점차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
폐나 뼈로의 전신적인 전이가 있는 경우라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신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신장암에서의 로봇보조하 복강경수술은 거의 대부분 부분신장절제술에 적용되고 있다.
부분신장절제술 시,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동맥을 일시적으로 막게 되는데, 허혈 시간이 짧을수록 신기능의 회복에 유리하며, 복강경 부분신장절제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작은 절개창으로 수술이 시행되므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2차원 영상과 기구의 직진성으로 인해 종물에 위치에 따라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로봇보조하 복강경 수술은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영상과 확한 절재 및 봉합이 가능하여 작은 종물뿐만 아니라 신장의 중앙에 가깝거나 크기가 4cm이상의 T1b병기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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