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3급 법정감염병] 뎅기열&치쿤구니야열 원인, 증상, 진단 및 검사기준, 치료

생활건강

by 소소하게- 2024. 12. 13. 12:0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뎅기열&치쿤구니야열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dengue virus),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가 각각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1. 뎅기열

뎅기열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년 5,000만명이 감염되고 약 22,000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사망자 중 대부분은 어린이가 많은 편이다.

또한, 해외여행의 증가로 우리나라도 뎅기열 바이러스 유입되어 2000년에 뎅기열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2001년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매년 해외에서 감염되어 신고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55명, 2016년 313명 신고되었으며, 신고된 모든 뎅기열 환자는 국외 체류 중 감염된 환자들이다.

 

2. 치쿤구니야열

치쿤구니야열은 세계적으로 2006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고, 2009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유행이 되고있고, 2007년 이탈리아에서 제한적인 전파에 의해 감염이 되고 있다. 

 

728x90

 

뎅기열&치쿤구니야열 원인


 

1. 뎅기열

  •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물면 물린 사람이 감염되는 과정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
  •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주로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며 아직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기에 의하여 발생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매년 100여명 이상 뎅기열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발생
  •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폐타이어,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에 걸쳐 널리 발생하고, 중증 뎅기열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타난다.
  • 뎅기열은 열대아이시아에서는 주로 1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고, 우기에 많이 발생
  • 주요 매개체이집트숲모기이고, 흰줄숲모기도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암컷모기가 낮동안에 혈액 내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을 문 뒤, 다른 숙주를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방식이다. 열대의 도시지역에서는 인간 대 모기,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 대 모기의 관계에 의해 감염의 순환고리가 유지
  •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모기가 뎅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을 빨아들이면, 그로부터 8~12일간의 잠복기 동안 모기의 침샘에서 뎅기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모기 침샘에 보유됨으로써 해당 모기가 살아있는 한 감염성 발생

뎅기열

 

2. 치쿤구니야열

  •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aedes aegypti, aedes albopictus)에 물려서 감염되는 경로를 가지는 질병으로서, 원숭이나 야생동물이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 보유 숙주가 될 수 있고, 치쿤구니야열에 걸린 사람을 발열기 직전부터 발열이 지속되는 동안(평균 2~7일 동안) 모기가 물거나 혈액을 접촉하는 경우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며, 혈액을 통한 전파 가능

치쿤구니야열

 

 

뎅기열&치쿤구니야열 증상


뎅기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뎅기열에 관하여 뎅기열과 중증 뎅기열로 그 구분법을 변경하였는데, 뎅기열 중에서 쇼크, 호흡곤란, 중증의 출혈, 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중증 뎅기열로 정의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모든 뎅기열 환자는 국외 체류 중 감염된 환자들이었으며, 
주요 감염발생지역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 잠복기 ; 4~7일
  • 임상증상
  1. 뎅기 바이러스 감염자 중 약 75% 정도가 특별한 증상은 없다.
  2.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비특이적인 급성 열성 증상이 나타난다.
  3. 뎅기열 환자들 중 약 5% 정도는 중증 뎅기열로 진행,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며 종종 쇼크와 출혈로 사망한다.
  4. 뎅기열 환자들 중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혈장 유출로 인한 복수, 흉수 발생, 점막 출혈, 간비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중증 뎅기열로 이어질 수 있다.

 

치쿤구니야열

치쿤구니야열은 201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발생은 없으나 해외유입사례는 2013년 이후 매년 1~10여명씩 신고되고 있다. 

2009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유행, 2007년 이탈리아 전파에 의한 감염, 2013년부터 캐리비안 지역 시작하여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확산, 주요 감염발생지역은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이다.

 

  • 잠복기 ; 1~12일(평균 4~7일)
  • 임상증상
  1. 치쿤구니야열에 감염된 환자의 약 3~28% 정도는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2. 치쿤구니야열의 급성 증상은 5~10일 정도 되면 없어지고, 갑자기 시작된 열, 두통, 피로, 오심, 구토,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이 있으며 뇌숙막염, 눈질환(포도막염, 망막염), 길랭-바레 증후군, 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심근염, 간염등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다.
  3. 사망률은 극히 낮다.

 

SMALL

 

뎅기열&치쿤구니야열 진단 및 검사기준


진단기준

 

  • 환자 ; 증상에 부합하는 임상적 특징을 보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병원체보유자 ; 증상에 부합하는 임상증상은 없으나, 확인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뎅기열

아래와 같은 경우 뎅기열로 진단한다.

  1.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2. 검체에서 특이 항원 검출
  3. 급성기 및 회복기 혈청에서 혈구응집억제검사, 중화항체검사 등으로 항체가 4배 이상 증가
  4. 검체에서 특이 lgM 항체 검출
  5.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치쿤구니야열

치쿤구니야열 진단은 환자검체(혈청, 뇌척수액 등)에서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 분리 또는 유전자를 검출하여 시행하고, 환자검체에서 바이러스 특이적인 lgM 항체를 검출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경우 치쿤구니야열을 진단한다.

  1. 검체(혈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2. 급성기 및 회복기 혈청에서 혈구응집억제검사, 중화항체검사 등으로 항체가 4배 이상 증가
  3. 검체에서 특이 lgM 항체 검출
  4.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뎅기열&치쿤구니야열 치료


뎅기열&치쿤구니야열은 아직까지 그 치료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예방백신과 예방약이 없다.

뎅기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다. 해외여행 시, 유행지를 여행할 때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뎅기열환자와 치쿤구니야열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지만, 환자의 혈액 및 체액 격리주의는 준수하여야 하고, 치료 종료 후에도 6개월 간 헌혈이 금지된다.

댕기 백신 CYD-TDV는 이전 실험실에서 화인된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걸린 적이 있고, 뎅기가 풍토병인 지역에 거주하는 만 9~16세의 소아와 청소년용으로 승인되었고 백신은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일부 다른 국가들에서도 이용가능하며, 또 다른 뎅기 백신(TAK-003) 등 여러 뎅기 백신들이 시험중이다.

경증의 뎅기 사례를 경험한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이들이 다시 감염되는 경우 중증 형태의 질병(뎅기 출혈열)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지만, 뎅기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이들이 나중에 뎅기에 감염되는 경우 보다 중증의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결과적으로 뎅기를 앓은 사람들에서만 백신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단, 뎅기가 흔한 많은 국가들에서 의사들이 백신을 투여하기 전 뎅기 혈액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항상 가능하지 않다. 

 

1. 뎅기열

  • 뎅기열에 걸린 환자에게는 그 증상에 맞춰 대증요법을 한다. 뎅기열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했을 때 라이 증후군이 발생한 적이 있어 뎅기열 환자에 대한 아스피린 사용을 금지하고, 출혈을 조장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사용에도 주의를 해야한다.
  • 중증 뎅기열은 출혈 현상,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집중적인 수액공급과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하다.

2. 치쿤구니야열

  • 치쿤구니야열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고,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한다. 치쿤구니야열 환자에 대해서는 댕기열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댕기열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에 주의를 해야한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