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급감염병]홍역 vs 수두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 차이점은 뭘까요?

 

 

 

 

홍역과 수두는 전염성이 높은 편
발열과 발진이 생기는 점에서 혼동
각각 홍역 바이러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

홍역(Mea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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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호흡기가 감염되는 질병, 특징적인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많이 감염되는데, 고열과 전신에 급성 발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이다. 홍역 바이러스는 파라미크소바이러스 계열에 속하고,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비말을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되고, 오염된 물건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고열, 기침, 콧물, 발열 등이 있으며 먼저 얼굴과 목에서 시작해서 몸 전체로 퍼지는 특이한 발진형태이다.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MMR백신(홍역, 볼거리, 풍진)을 통해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며, 1차 예방 수단 중 하나로, 홍역의 전염을 통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홍역(Measles)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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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10~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병한다. 홍역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고열, 전신 무력감, 비충혈, 재채기, 비염, 결막염, 기침, 눈부심 등의 전구 증상이 3~4일간 계속된다. 

1. 고열 ; 첫 번째 증상 중 하나인데, 38℃ 이상의 고열이 발생한다.
2. 기침 ; 건조하거나 가래가 있는 기침이 발생한다.
3. 콧물 ; 콧물이나 코막힘이 발생한다.
4. 눈물이 나거나 눈이 따가울 수 있다.

홍역의 특징적인 발진이 발생하게 된다. 발진은 얼굴과 목 부분에서 시작해서 이 후 몸 전체로 퍼지게 된다. 발진은 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후에 작은 여드름과 비슷한 발진으로 변화할 수 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3~4일 동안 지속되며,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전구 증상의 초기에 일과성인 반점 또는 두드러기 모양의 발진이 발생한다. 전구기에는 가장 특징적은 홍역 특유의 코플릭 반점이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특징적인 임상 경과 및 발진의 양상이 나타난다.

• 발열 ; 열이 계단식으로 올라서 5~6일 째에 40.5℃까지 이르게 된다.
• 발병 후 1일 째 ; 증상 발현 24시간 내에 기침, 코감기, 결막염이 시작된다.
• 발병 후 2일 째 ; 구강 점막에 작고 비전형적이면서 중심부가 흰색을 띄는 붉은 반점인 코플릭 반점이 구인두까지 확대된다. 발진이 나타난 뒤에 반점은 사라진다.
• 발병 후 3~5일 째 ; 피부발진이 생긴다. 반형 홍반양 구진이 앞이마와 상부 경부로부터 얼굴, 몸통, 사지로 확산된다. 코플릭 반점은 사라지고 피부발진은 3일간 지속된 뒤 소실되기 시작하고, 발열은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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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Measles)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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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MMR백신(홍역, 볼거리, 풍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백신은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제공하여 홍역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한다.

🟨 접종시기

• 보통 1세~2세 사이에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다.
• 4세~6세 사이에 두번째 백신을 접종한다.
• 이 백신은 일반적으로 2회 접종되며, 일정한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 부작용

•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통해 얻는 이득은 가능한 부작용을 상쇄한다.
• 일부 사람들에서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 예) 발열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이며, 며칠 안에 사라진다.

🟨 접종 대상

• 홍역 예방접종이 의무화되어 있다.
• 아이들과 노인, 임신부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권장하고 있다.

🟨 백신 효과

• MMR백신은 일반적으로 97% 이상의 예방효과를 지니고 있다.
• 홍역 예방접종은 홍역의 전염을 제어하고 예방하기 위해 매우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권장되고 있다.

 

수두(천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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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을 말한다.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작고, 융기된 물집이 생긴 또는 딱지로 덮인 반점으로 구성된 가려운 특징적 발진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수두로 알려져 있고 가렵고 물집과 같은 발진 및 기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2005년 1월에 국가예방접종 대상으로 선정되고, 7월에 제2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4월~6월사이, 11월,12월에 주로 발생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많이 유행한다.

 

 

수두는 Variola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게 되고,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노출이 되기도하고, 체액과 직접 접촉 시 & 의류, 침구 등 소지품 공유로 인한 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기도 한다. 

 

 

수두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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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의 원인균은 대상 포진을 일으키는 원인균과 동일해서 수두에 걸리면 가렵고 물집 잡히는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거나 면역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감염이 된다. 보통 5~9세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늦가을과 봄에 발생률이 높다.

• 메스꺼움
• 식욕 부진
• 근육통 및 두통
• 발열, 오한
• 구강 내 반점
• 가려움증
• 특징적인 발진
• 구토 염증, 불쾌감
• 작은 융기, 물집 및 농포

 

수두에 걸리면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고, 유아 이와 동시에 성인은 1~2일 뒤부터 피부발진이 나타난다. 피부발진은 총 3단계를 거쳐서 나타나는데, 피부가 작은 점 크기로 오돌토돌 솟아나는 것부터 시작되어 물집으로 변했다가 딱지가 된다. 딱지는 중심부에서 형성되면서 5일~30일정도가 되면 떨어진다. 피부발진은 몸통, 두피, 안면 부위, 팔다리에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모든 단계의 피부 발진이 동시에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성은 모든 물집이 말라서 각질로 변할 때가 되고 그후에 없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격리를 해야한다. 성인이 수두에 걸리게 되면 발열과 전신 감염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1. 빨갛고 부은 피부 위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다.
2. 덩어리에서 물집으로 변한 후 터지게 된다.
3. 터진 물집이 마르면서 딱지와 각질로 변하게 된다.

🟨 임신부와 신생아

임산부의 경우 면역화 또는 이전 감염의 결과로 생성 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달되며  임신 기간 중 일차 VZV감염과 관련된 태아에 대한 위험은 임신 6개월 동안이 제일 크다. 임산부의 수두감염은 태반을 통한 전염과 태아 감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 28주째에 감염이 발생하면 태아 수두 증후군(선천성 수두 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발달이 미약 한 발가락과 손가락부터 심한 경우에는 항문 및 방광기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뇌 손상 ; 뇌염, 소두증(뇌두), 뇌두종(뇌수막염), 뇌의 무형성
• 눈 손상 ; 시체줄기, 시력 및 렌즈 소포, 미세안저, 백내장, 맥락 망막염, 시신경 위축
• 기타 신경장애 ; 경추 및 요추 척추 손상, 운동·감각 결핍, 동통 증·호너 증후군 등
• 신체 손상 ; 상지 및 하지의 저형성, 항문 및 방광 괄약근 기능 장애
• 피부 질환 ; 피부병변, 저 색소 침착

 

수두 치료와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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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를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 손씻기 등 위생조치이다. 수두 확산은 감염된 개체를 격리함으로써 예방한다. 발진 3일 전부터 발진 4일 후까지 호흡방울에 노출되거나 병변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다. 

 

수두백신(MMRV -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은 국가필수 예방접종, 12개월~12세의 소아의 경우 1회 접종을 한다.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에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다.

 

수두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있지 않다면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다. 수두는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치료만 시행한다. 만성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부발진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 먹는 아시클로버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중추신경계 감염이 없도록 전문의 진료를 해야하며 피부병변에 딱지가 형성되고 건조되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격리해야 한다. 열을 낮추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사용해도 되지만,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라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두의 합병증으로는 2차적 세균 감염에 의한 발진 부위 세균 감염이 가장 흔한경우로 나타나고, 폐렴, 패혈증, 관절염, 골수염, 국소성 괴저, 수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폐렴, 뇌염, 신경염, 라이 증후군 등이 있다. 

 

 

홍역(Measles)과 수두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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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과 수두는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전염성 질병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 차이가 있다.

🟨 발생 원인

• 홍역 ; 홍역은 메스실라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유발된다.
• 수두 ; 수두는 수두 및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유발된다.

🟨 증상

• 홍역 ; 초기에는 고열,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 특이한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과 목 부분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며, 작은 붉은 반점에서 시작하여 이후에는 작은 여드름과 비슷한 발진으로 변화한다.
• 수두 ; 수두는 발진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물집이나 발진이 몸 전체에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발진 전에는 고열과 체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전염성

• 홍역 ; 홍역은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되고 감염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다른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 수두 ; 비슷하게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물집액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자는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 예방법

• 홍역 ; 홍역은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 수두 ; 수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수두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1세~2세 사이에 1번째 접종을 하고 4세~6세 사이에 2번째 접종을 한다.

BIG

홍역과 수두는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증상과 예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이 두 질병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은 메스실라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전염성질환, 고열, 기침, 콧물과 같은 감기 증상과 특이한 발진이 특징이다. 발진은 얼굴과 목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며, 작은 붉은 반점에서 시작하여 이후에는 작은 여드름과 비슷한 발진으로 변화한다.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과 예방을 통해 홍역이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법정 감염병 환자 분류기준, 1급, 2급·3급, 4급, 법정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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