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아레, 직장 앞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 조직에서 형성된 암이다.
전립선에 생긴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증식해서 악성 종양이 된 것으로, 95%이상의 전립선암은 조직학상 선암(adenocarcinoma)으로 분류되고, 사실 암 자체가 비정상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증식해서 악성 종양이 생성된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받기도 하고, 가족력과 유전력도 연관이 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과다하게 먹는 것은 암세포 형성에 원인이 되며,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서구 식이 습관으로 고열량 지방 섭취,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등과 관련이 있다. 그 외에 전립선의 감염성 질환, 성관계의 횟수, 사회경제적 상태 등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전립선암은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위험원인이다. 40세이하에서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특히 60세 이후 노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립선암 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41.9%로 가장 많고 60대가 36.4%, 80대 이상이 10.9%의 순이다. 80대 이상의 비율이 낮은 것은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이 86세여서 80세 이후는 환자수가 적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의 발생율과 사망률은 인종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발생률은 동양인이 가장 낮고 미국,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가장 높다. 또한 미국의 흑인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백인보다 30% 높다. 흑인은 진단 당시 암의 진행 정도가 비슷했던 백인보다 생존율이 낮아서, 5년 생존율이 흑인 62%, 백인 72%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미국의 백인들보다는 낮으나 일본 본토인보다는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이다. 생활 환경이 전립선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이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이다. 남성호르몬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인 고환을 제거하면 전립선암이 생기지 않으며, 전립선암 환자라도 수술, 약물로 고환을 제거하거나 그 기능을 없애면 암이 퇴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환자 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9%정도이다.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발병확률이 8배 정도로 높아진다.
전립선암과 관련된 인자는 상염색체 유전인자는 비교적 이른 시기의 암 발생을 촉진한다.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 전체 전립선암 환자의 9% 정도지만 55세미만에 전립선암의 발생 유전적 요인이 약 45%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비만과 대사성 질환과 전립선암은 관련성이 있다. 체질량지수가 높다면 높은 병기의 전립선암의 발생과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낮은 병기의 전립선암 발생은 오리혀 줄어든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혈중 영양소의 개인차가 매우 다양하고 식생활 습관도 다양하면서 변하고 있다. 섬유질이 많고 동물성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물성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므로 전립선암이 유발하기 쉽다
전립선암 발생의 다른 요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제초제류이다. 제초제를 비롯한 화학약품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고엽제같은 제초제와 전립선암의 관계는 분명해서, 베트남전 참전 군인 집단의 높은 전립선암 발생이 베트남전 사용된 제초제와 관련성이 있음이 밝혀져, 미국&한국 정부는 전립선암에 걸린 베트남전 참전 병사들에게 의료지원을 해주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암에 비해 증식하는 속도가 느리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진행이 되면 주변 장기의 침범관련 증상으로 대표적인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 관련 전신 증상이 생긴다.
전립선 조직에 암새포가 생겨서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든다. 또한 소변이 급박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하고 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를 일으키기도 한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가 나온다.
전립선암이 진행이 되면 요관폐쇄에 의한 물콩팥증 증상인데, 요로나 방광으로 나가지 못한 오줌이 신장에 들어차서 신우나 신배가 늘어나 있는 상태가 되기도 하고, 신부전 증상,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척추 전이로 인한 요통이나 좌골신경통 등이 나타난다.
국소적 원인 증상
배뇨통
잦은배뇨
느린배뇨
요도가 막혀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증상
소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긴박하게 드는 현상
소변을 보러 가다가 누워버리기도 하는 증상
소변 줄기가 중간에 끊기는 증상
다 누고나도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현상
야간빈뇨
힘을 주어야 배뇨가 가능한 증상
이러한 증상들은 물리적, 기능적인 방광에서 요도로 넘어가는 부분인 방광경부 폐쇄에 따른 증상이다.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다섯 구역 중 요도 주위의 이행대가 아닌 말초대에 생기므로 병변이 작은 초기암에서는 방광경부가 폐쇄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15~20% 환자는 암이 이행대에 생기는데,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경요도 절제술 시행 후 조직검사를 하면서 우연히 조기에 발견된다.
혈뇨는 피가 섞여 나오는 오줌이다. 전립선암에 비특이적이며 흔하지 않지만, 환자의 15%미만에서 생긴다. 암이 전립선 요도, 방광의 삼각부(trigon)라는 곳으로 국소 침윤을 했을 경우, 암에 동반된 전립선비대증에 의하여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액증은 전립선암에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노년층에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암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암 국소 침윤의 후반기에 나타나고 광범위한 전이의 간으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암의 직장 침범과 음경지속발기증이 있다. 직장 침범시 흔한 증상은 변비, 복통, 직장출혈, 간혈적인 설사, 신장에서 먼 부위인 요관 원위부의 폐쇄가 일어나 신기능 부전, 요독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고, 무뇨, 핍뇨, 부종, 액체저류, 고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고뇨산혈증 등에 따른 증상이 생긴다.
전이 증상
전립선암이 생긴 것을 모르고 있다가 전이로 인한 증상을 통해 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기에 원격전이가 나타나기도 하고, 원격전이 소견 없이 전립선 주변 부위를 광범위하게 침범하기도 한다. 흔히 골반 림프절과 골반뼈, 척추뼈 등 전이되는 곳이다.
전립선암 전이환자의 가장흔한 증상 중 하나로, 허리나 엉덩이 부위의 간헐적이고 매우 심한 통증이다. 골스캔(bone scan) 검사들을 보면 전립선암은 척추뼈,늑골(갈비뼈), 골반뼈, 대퇴골, 어깨뼈 등 전이가 된다. 뼈관련 증상을 유발하여 암이 진행되면 체중을 지탱하는 뼈의 대퇴골, 상완골, 척추뼈 등에 병리적 골절이 발생한다.
※ 병리적골절이란, 외상이 아니라 뼈 병의 원인이나 발생, 경과 등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 되는 것이다.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지만 전이암이 정맥 혈관, 림프액 흐름을 압박할 정도로 커진 경우는 다리(하지) 말초부위나 음낭의 부종은 암 진행을 의미한다.
척수압박으로 인한 하지 운동신경장애 등 신경 증상이 흔히 나타나며, 환자의 20% 정도 증상을 보인다. 초기암은 신경증상 없는 반면, 척추 경막외 전의에 의한 척추관이 좁아져서 척수를 압박하는 급성 척추압박은 즉각적인 치료를 요하는 응급상황이다.
※ 경막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세 겹의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것이다.
전립선암이 뼈와 림프절 외의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침범이 일어났따면 광범위한 전이으 일환인 경우가 많다. 내장기관으로의 전이는 종종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고 폐전이는 기침과 호흡곤란, 간전이 황달이 나타난다.
진단 검사방법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을 조기검진으로 줄일 수 있는데, 50세 이상 남자들은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75세 이상, 무증상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권하지 않는다. 수검 대상자는 사전에 의사에게서 조기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성과 위양성 판정으로 불필요한 조직검사, 합병증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뒤 본인의 선호 &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고려하여 수검 여부를 결정한다.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기본적인 기은 다음과 같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병기와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예측된 생존 기간 등 관련 요소들을 두루 고려합니다. 병기는 암이 얼마나 진행되고 퍼져 있는지를, 분화도는 암 조직이 정상 조직과 얼마나 다르며 어느 정도 악성인지(얼마나 공격적인 진행을 보이는지)를 나타낸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적극적 관찰요법, 근치적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1차, 2차), 항암화학요법(1차, 2차, 3차), 면역치료, 국소 치료 (냉동, 전기, 고주파열) 등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한 가지 이상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어서, 최근에는 방사선치료와 호르몬치료 그리고 항암치료와 호르몬치료의 병합요법도 널리 쓰인다.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그것이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부작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전립선암의 병기는 직장수지검사,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전립선 생검, 종양의 조직학적 분화도 확인, 방광내시경, 각종 영상진단법, 골반강 내 림프절(골반림프절)절제술 등을 시항한 후 모든 소견을 종합하여 판정한다. 간략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직장수지검사(DRE)
2. PSA 수치는 현재 스크리닝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 특이 전립선 마사지, 방광 내시경(cystoscopy),
전립선염(prostatitis), 음성전립선비대화(BPH) 및 노인층에게서 PSA의 수치가 전립선암과 관계 없이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PSA 수치 검사법이 존재한다.
PSA의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일 확률이 높다. 이에 수치가 10 ng/mL 이상일 경우, 직장수지검사와 관계 없이 초음파 검사 및 생검을 시행하게 된다.
3. 직장 초음파검사(TRUS)와 생검 ; PSA >10 ng/mL & 직장수지검사에 양성이 나타나게 될 경우 시행한다.
선별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추가적인 진단적 검사를 하는데,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해보고 전립선에 종양이 있는지를 본다. 여기서 종양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면 조직 검사를 해 보고, 조직 검사 결과에서 암인지 아닌지 확진을 한다.
진단이 되었으면 CT, MRI 등을 시행하여 병기를 결정하여 치료 방침을 정한다. 병기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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