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예방과 관련하여 흔히 1차, 2차 예방을 이야기한다.
위암의 경우에도 1차적인 예방은 암이 유발될 소지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피하는 일이 중요하다.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어릴 때부터 삼기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가량 높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금연해야 한다.
위암 환자의 직계가족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2차적 예방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인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그리고 이형성 등 위암의 전단계 병변이 있는 사람은 더욱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필요시 내시경적 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위암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으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s, 황산화제)이 있다.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로, 인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다. 몇가지 예를 들면 글루타치온(glutathione), 페록시다제(peroxidase)등의 효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멜라토닌(melato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폴리페놀(polyphenol), 프로폴리스(propolis) 등이다.
황상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
암 치료의 부작용은 환자마다 종류와 정도에 차이가 있다. 같은 치료를 받아도 지난 번의 부작용반응과 이번 부작용 반응이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상태와 반응 양상까지 고려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
위절제수술 후의 합병증
위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 주위에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으므로 정밀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다. 위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혈관들을 묶어야 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의 위험도 있다. 전체적으로 위를 수술한 사람의 10~15%정도에서 합병증이 생긴다. 그러나 수술 후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은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훨씬 낮으며 일본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 문합부 누출
위를 절제한 뒤에는 절제된 부분의 위와 아래를 이어줘야 한다. 문합은 수술용 실로 봉합하거나 스테이플러(찍개)같은 자동 문합기로 꿰어서 연결한다. 그러면 우리 몸의 치유 작용에 의해 꿰매놓은 양쪽이 붙어 섬유조직이 생겨나면서 단단히 아물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이러한 치유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문합 부위가 붙지 않고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배 안에서 장이 벌어지면 그 사이에 새어나온 내용물이 배 안에 고여 복막염이 되고 농양(고름집)이 생기게 된다. 더 나아가 패혈증으로 진행될 경우엔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수술 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 황달이 온다면 문합부 누출을 의심할 수 있다. 문합부 누출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장 촬영 등에 통해 진단한다. 누출로 확인되면 수술을 다시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보존적 요법을 쓰게 된다. 금식을 오래 해야 하고 정맥 주사로 영양제를 투여하며 농양(고름집)등의 감염증을 베농(고름을 뺴냄)과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한다. 새는 부위가 미세한 경우에는 누출되는 양이 적고 아무리 시간도 짧아서 치료에 대개 2~3주쯤 걸리지만, 회복기간은 다른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열이 나지 않고 혈액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장 투시 촬영으로 문제의 부위가 잘 아물었는지 확인한 뒤 식사를 할 수 있다.
2. 복강 내 농양(고름집)
농양은 배 안에 고름집이 생기는 것이다. 위를 절제하면서 비장이나 대장, 간 등 다른장기를 병합 절제한 후에 잘 생긴다. 큰 수술 범위, 긴 수술 시간, 환자의 면역력 저하, 고령이나 당뇨 등이 있을 경우 잘 발생하며, 수술 후 5~10일 사이에 배가 아프고, 열이 나면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복강 내 농양(고름집)을 진단할 수 있고 배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고 항생제 치료를 한다.
3. 췌장염과 췌장 누공
위암 수술시 제거하는 림프절 중에서는 췌장주변의 림프절도 포함되기 때문에 췌장 주변 림프절절제로 인한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췌장에 괴사가 올 수도 있다. 생체 내의 조직이나 세포가 부분적으로 죽는 것을 괴사라 한다. 암이 췌장까지 침입했기 때문에 췌장 일부를 절제하는 경우, 췌장 누공( 병적으로 뚫린 구멍, 샛길)이 생길 수 있는게 췌장루인데, 췌장루는 췌장액이 복강 내로 새면 복강에 농양(고름집)이 생기게 되고, 이럴 때는 배 바깥으로 췌장액을 배액하고, 영양 요법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하며, 누공이 막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4. 복강 내 출혈, 문합부 출혈
위암 수술 시에는 여러 크고 작은 혈관들을 결찰하기 때문에 이 부위가 다시 풀어지거나 출혈이 되는 경우 수술 후 복강 내 출혈을 유발 할 수 있고, 갑작스런 복부 팽만, 복통,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혈액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복강 내 출혈은 지혈제 투여, 수액 공급 또는 수혈 등 보존적으로 치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처치가 어려운 대량 출혈의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장을 문합한 문합 부위 안쪽에서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문합부 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피를 토하거나 혈변 또는 흑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문합부 출혈은 지혈제 등 보전적 치료로 호전되고, 출혈이 심한 경우 내시경적 지혈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5. 상처 감염 혹은 장액종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고름을 뽑아내고(배농)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치료한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한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서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긴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문다.
6. 무기폐와 폐렴, 폐부전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깊고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쭈그러드는 현상을 무기폐라 한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 있고 폐렴이 생기기도 쉽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하기가 까다롭고 폐부전증은 사망을 부를 수 있다.
무기폐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 내야 한다. 수술 전에 풍선 불기와 함께 병원에서 주는 특수한 흡기 연습기구로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그것을 활용해 계속 크게 호흡함으로써 폐까 쭈그러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1. 장유착으로 인한 장폐색
수술한 부위로 장이 들러 붙는 현상이 장유착현상인데, 장유착으로 인해 장이 움직이지 못해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현상인 장폐색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수술 부위로 장이 뒤틀리고 장과 함께 혈관도 몇바퀴 꼬이게 되면 피가 안통하여 장이 썩을 수도 있다. 이때 환자는 배가 아프거나 블러오고 구토를 하며 방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장폐색이 심하지 않을 때는 코로 비위관(콧줄)을 넣어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며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기다리면 유착이 퓰리면서 장폐색이 호전될 수 있다. 만약 비위관과 금식으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을 하여 유착 부위를 풀어주는데 경우에 따라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으며,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다. 수술 후 많이 걷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다.
2. 위절제증후군(덤핑증후군)
위절제증후군(덤핑증후군, gastric dumping syndrome)은 빠른비움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위절제수술 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밟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히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두근거림),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메스꺼움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쯤 되면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떨어져서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수술 후 환자의 덤핑증후군은 과식을 하거나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체내의 삼투압이 높거나 농도 높은 소금,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식사 중에 국물이나 물을 많이 먹는 경우에 특히 잘 발생하므로 식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을 적절한 지방과 함께 한 번에 조금씩 자주, 그리고 천천히 먹고, 식후 30분 정도는 반좌위로, 즉 반듯이 누웠다가 상반신을 45도쯤 일으킨 자세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역류성 식도염
정상적으로 위의 아래쪽에서 십이지장과 경계를 이루는 부분 유문은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되는 것을 차단하지만, 위 하부를 절제하면 유문도 함께 제거되므로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역류하여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속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대부분은 위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되지만 증세가 심할 때는 담즙과 췌장액의 이동 경로를 바꾸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위 전절제 후에는 소장이 식도와 바로 연결되는데, 이 경우는 음식물과 담즙이 식도로 올라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역류성 위염 & 식도염은 흔히 수술 후 6개월쯤에 가장 심하고 2~3년 후부터는 대체로 완화 된다. 증상을 누그러뜨리려면 취침 2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말고, 누워있을 때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4. 빈혈
위에서 분비하는 위산은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성질이 있는데, 위아전절제나 전절제를 하고 나면 위액 분비가 없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므로 환자의 30%정도에서 수술 후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난다. 우선 식사방법과 종류에 대해 검토와 조정을 해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경구 철분 제제를 투여한다. 약을 잘 먹지 않거나 흡수 장애가 있어 혈색소 수치가 적절히 올라가지 않을 경우에는 철분제를 정맥에 주사한다.
위에서는 비타민 B12의 흡수에 필요한 내인자라는 물질도 생산하는데,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거대적아구성빈혈'이라는 증세가 나타나고(거대적아구란 '거대적혈모세포'라고도 하는 미성숙 적혈구이다), 위전절제 수술을 하고 3~5년이 지나면 내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체내에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 이러한 빈혈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비타민B12 혈중 농도를 검사하고 필요하면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아야 한다.
5. 담낭염 또는 담석증
담낭 즉 쓸개는 간에서 생산한 담즙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주머니이다. 우리 소화관의 운동은 뇌에서 내려오는 미주신경(vagus nerve)이 조절하고 있는데, 위암 수술을 받으면 담낭으로 가는 미주신경이 절단되기 때문에 담낭의 운동이 약해지면서 15% 정도의 위암 환자에서 담낭 내 담즙 정체로 인해 담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담석이 담낭 입구를 막을 경우 담낭염이 발생해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과 발열 등이 나타난다. 이 경우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항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흔한 것으로는 오심(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다. 또한 항암치료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하므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항암치료를 멈추거나 완료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최근 면역항암제가 치료에 이용되고 있어 면역항암제 관련 부작용 등도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담당주치의에게 알리고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급성 부작용은 가벼운 피부 변화와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거의 2~4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부작용이다. 3개월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는 궤양, 출혈, 장폐색, 천공 등이 있으나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암환자는 누구나 재발 없이 완치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수술 등 치료를 시작했을 때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성도 커지므로 관련 통계를 보면 전체 위암 환자의 40~60% 정도는 재발로 인해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재발 환자는 이미 전신적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처음 발견했을 때 병이 얼마나 진행된 상태였는지가 치료 후의 재발과 전이에 가장 큰 요인이기는 하나,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기에 모든 환자가 정기적으로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수술후 재발이 되면 의사들은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여 다시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위 절제 후 남아 있는 위나 식도에서 위암이 재발할 수 있는데, 이때는 재수술로 치료될 가능성이 있다.
재발 역시 가급적 빨리 발견해야 하는데 암 자체의 예방도 중요하지만, 초기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재발 발견을 위한 검진 방법
수술 후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중이거나 완료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3~5년은 6개월~1년마다 외래 방문을 하여 불편한 증상과 진찰 및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종류 역시 의사나 병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개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종양표지자검사, 흉부 단순 X-선 촬영과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 식도와 위의 내시경검사 등을 실시한다.
일반혈액검사 결과는 우선 빈혈의 유무와 정도를 말해주므로 수술 후 영양 상태에 관한 지표가 된다. 백혈구 수와 혈소판 수를 알 수 있어 항암화학요법 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이 있어서 그런 건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약물 치료B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를 판단하게 해주고, 수술 후의 알부민 수치 변화 등을 알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종양세포에서 특이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암 진단이나 병세 관찰에 지표가 되는 물질을 말하고, 암이 재발했을 때는 혈액검사에서 암태아성항원(CEA, 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암항원)과 탄수화물항원 CA 19-9(carbohydrate antigen 19--9), CA 72-4, 알파태아단백(AFP, alpha-fetoprotein) 등의 종양표지자 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다른 병에 의해서 혹은 흡연의 영향으로 그럴 경우도 있다. 종양표지자 증가 현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재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다른 검사 소견들과 종합하여 해석해야 한다. (암태아성항원은 본디 임신 2~6개월 태아의 소화기 조직에서 볼 수 있는 당단백질의 하나인데 대장암이나 위암환자의 혈중에 많아져서 종양표지자로 사용되고 있다.)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위암은 주로 림프관을 통해 폐로 전이가 되기 때문에 이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을 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생검)를 시행하여 확진한다. 생검(Biopsy)은 '생체검사'를 줄인말, 병을 진단하거나 치료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 신체 조직을 조금 잘라 내어 현미경을 검사하는 일을 한다.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복막에서의 재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이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재발 진단에서 가장 큰 역활을 한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와마찬가지로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복막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안전하고 시행하기 쉽지만, 시행하는 사람에 따라 검사 결과의 차이가 크고 객관성이 떨어져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수술 후 남아 있는 위, 식도에 암이 재발했을 때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재발한 암의 대부분은 재수술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나, 위와 식도의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므로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수술 후 남아있는 위, 식도에 암이 재발했을 때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고, 위와 식도의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여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재발의 양상과 치료방법
수술 후 재발한 사례들의 시기별 누적 비율을 보면 2년 내 발생이 전체 재발의 50%, 3년내 70%, 5년내 90%이다. 재발의 90%가 5년 안에 일어났다는 얘기이다. 수술 후 적어도 5년간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수술한 자리 주위의 림프절에서 암이 재발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배가 아프고 입맛이 없어지거나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의 남아 있는 부분, 식도, 혹은 십이지장에 재발할 수 있고, 대장에 재발하여 대장이 막힐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결과 암이 한군데에 국한되어 있고 절제가 가능하다면 재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단, 대동맥 주위의 림프절에 전이했을 때는 전신적 재발로 보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몸상태가 항암치료를 허락하지 않는 경우에는 완화요법만을 쓰게 된다.
복강내에 암세포가 퍼져서 자라는 경우, 씨가 뿌려진 듯이 널리 퍼진 경우가 많아 대부분 재수술을 할 수 없다. 장폐색이 와서 배가 불러오고 아프며, 대변을 못보거나 방귀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복수가 차기도 한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되 몸 상태가 허락치 않으면 완화요법만을 쓰게 된다. 방사선치료는 할 수 없다.
혈관을 통해 암세포가 간으로 가서 자라는 것, 전신적인 재발로 하고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된다.
림프관을 통해 폐로 전이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뼈,뇌,기타부위 전이는 국소재발과 간 전이, 폐 전이에 비해 늦게 발견되는 수가 많다. 암세포는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 어느 곳이든 가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다양하고 고통의 유형과 정도도 다양하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 자체의 치유를 시도함과 동시에 증상 완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충실히 취함으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전립선암(prostate cancer) 원인(위험요인), 증상과 진단, 치료 (6) | 2024.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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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Liver cancer,c22,c78.7)원인, 분류 및 증상, 진단 및 검진, 치료법 (10) | 2024.11.29 |
위암(stomach cancer,c16) 종류 및 증상, 조기검진, 치료방법 (2) | 2024.11.28 |
폐암 종류, 증상, 진단 검사의 종류와 추가 검사 (8) | 2024.11.27 |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증상, 진단 및 검사, 치료법 (4)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