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은 기관지 맨끝 부분의 세기관지의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기는 코에서 시작으로 기관지와 세기관지 및 폐포로 구성되어 있고, 공기는 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한다. 폐포에 도달한 공기는 모세혈관을 만나 가스교환을 하게된다.
세기관지는 기관지로부터 폐포로 공기를 운반하고 폐포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 폐포란 ; 허파꽈리라고 부르며, 기도의 맨 끝부분에 있는 포도송이 모양의 작은 공기주머니를 말한다.
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은 기관지의 구조와 기능이 미성숙한 2세 이전에 주로 발생하는데, 특히 돌 전후로 발생이 높으며 입원치료를 한다. 특정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는 호흡곤란이 심할 수 있고, 면력력이 부족한 6개월 이히의 영아는 빠르게 악화될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호흡기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이 침범하기 쉽고, 미세먼지, 담배 연기, 꽃가루 등 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은 기관지의 가장 말단 부위인 세기관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기관지 상피세포가 손상되고,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많아져 세기관지가 막히는 질환이다. 세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폐포에 도달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어 호흡곤란이 생긴다. 2세 미만의 소아는 세기관지의 지름이 상대적으로 작아 조금만 염증이 생겨도 세기관지가 쉽게 막힌다.
기도는 뒤집어진 나무와 유사하다. 몸통은 숨통(기관)이며, 기관지라고 하는 큰 기도로 갈라져 나가는데 기관지는 자체적으로 여러번에 걸쳐 더 작은 기도로 갈라져서, 소기관지라는 하는 가장작은기도로 끝난다. 세기관지는 작게는 1/2밀리리터(또는 2/100인치)이다. 벽에는 이완되거나 수축하여 기도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얇은 원형 평활근층이 있다.
세기관지염은 대체로 소아에게 영향을 미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명의 소아가 세기관지염을 진단받는다. 일부는 입원치료를 진행하며 종종 유행기간 동안은 보통 겨울에 발생하며 북반구에서 대부분의 사례는 12월~2월까지 발생한다. 남반구에서 대부분의 사례는 5월~7월까지 발생한다.
※ 북반구 ; 지구의 북쪽 절반으로 북아메리카(미국,캐나다,멕시코 등), 유럽(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스페인 등),아시아(대한민국,인도,중국,일본 등), 아프리카(이집트,리비아,알제리,모로코 등)
※ 남반구 ; 남아메리카(브라질,아르펜티나,칠레,페루 등),아프리카(남아프리카 공화국,앙골라,나미비아,보츠와나 등),오세아니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피지 등),아시아(인도네시아,동티모르 등)
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 세기관지염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전체 원인의 50~75%를 차지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도 세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일체의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 기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은 기도 협착과 폐로 들어가고 나가는 공기의 흐름의 폐색을 일으킨다. 중증의 경우, 소아의 혈류 중 산소 수치가 낮다.
▶️ 감염은 흡염하는 산모의 영아, 특히 임신 중 흡연한 산모의 영아에서 더 일반적이거나 더 중증일 수 있다.
증상 발생 초기 2~3일 동안은 감기처럼 콧물, 코막힘,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을 보이다가 갑자기 빠른 호흡(60~80회), 쌕쌕거림(wheezing,천명),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세기관지염은 감기증상인 콧물, 재채기, 미열 및 기침과 함께 시작된다. 며칠 후 일부 소아는 빠른 호흡, 악회된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을 경험하게 된다. 숨을 내쉴 때 고음의 소리로 쌕쌕거림을 내거나 대부분의 영아에서 증상은 경미하다. 경우에 따라 영아의 호흡이 빨라지고 울혈로 심하게 막혔지만 영아는 깨어있고 기분이 좋으며 잘 먹는 경우도 있다.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때, 구토, 얕고 빠른 호흡, 입술 주위와 손가락 끝이 푸르스름해질 때, 평소와 달리 반대로 처져 보일 때, 편하게 눕지 못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경우 등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봐야한다.
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은 환자의 연령과 증상 및 진찰 소견으로 진단한다. 흉부 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는 진단 자체보다 중증도를 판정하고 다른 원인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증상과 검사를 기준으로 세기관지염을 진단한다. 손가락에 부착한 센서(맥박 산소측정기)로 혈중 산소 수치를 측정하기도 한다.
1️⃣가슴X-선 검사
위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 세기관지염 환자의 가슴X-선 검사를 보면 왼쪽 정상 사진에 비해 가로막(횡경막)이 밑으로 화살표 모양처럼 쳐진 변화가 보이고 폐의 과팽창을 볼 수 있다.
2️⃣ 호흡기바이러스 검사
3️⃣ 혈액검사
바이러스성 세기관지염은 일반 감기처럼 대중적으로 치료한다. 호흡곤란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입원해서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호흡곤란이 있을 때)
좁아진 기관지를 확장시켜 숨쉬기 편하게 해준다. 효과에 대해 여러가지 이견이 있으나, 일단 흡입제로 사용해보고 반응을 보아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계속 사용한다.
정맥, 경구, 흡인 등의 방법으로 사용한다. 효과에 대해 아직 논란이 있으나, 항염증 효과와 부작용 및 위험성을 고려하여 처방한다. 영아는 부작용과 위험성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세균성 감염의 증거인 발열과 백혈구 증가가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기관지폐이형성증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리바비린을 에어로졸 형태로 투여할 수 있지만, 리바비린이 입원기간, 인공호흡기 사용기간, 치명률을 감소시킨다는 확실한 사례가 없고, 가격이 너무 비싸 추천하지 않는 치료법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에 의한 세기관지염의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팔리비주맙의 예방적 투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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