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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식사요법, 건강에 미치는 영향

생활건강

by 소소하게- 2024. 11.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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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식사요법

 

당뇨병 관리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입니다. 당뇨법의 식사요법이란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소별로 적절한 칼로리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당뇨식이를 하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식사요법의 목표

 

1️⃣ 혈중 혈당과 지질 농도의 정상화와 합병증 예방

섭취하는 음식과 운동, 적절한 약물치료가 균형을 이루면 혈당과 지질 농도가 정상 범위에 도달하여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과 저혈당을 예방하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조절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인 눈합병증(당뇨병망막병증), 콩팥합병증(당뇨병신병증), 신경합병증(당뇨병신경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적절한 체중유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칼로리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성별, 키, 체중,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서는 성별, 키, 체중을 입력하면 나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을 계산해줍니다.

 

3️⃣ 적절한 영양상태의 유지

채내 영양소는 몸 안에서 서로 다른 작용을 통해 균형있게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영양소라도 부족하거나 너무 많으면 영양의 균형이 깨집니다. 따라서 매일 다양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실천방법


 

  •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적절한 열량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여 혈당 조절이 어렵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 1일 3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합니다.

제때에 식사하지 못하면 다음 식사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중이거나 인슐린 치료 중인 환자들은 식사를 못하면 저혈당이 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밥을 주식으로 식사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비율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65~70%로 다른 나라에 비해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식사 관리에 있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의 이상적인 비율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당뇨병인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전체 에너지의 55~60% 정도만 섭취한다면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합니다.

설탕, 포도당, 과당 같이 단맛을 내는 재료를 감미료라고 하는데 이러한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으로서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당은 체내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과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감량이나 혈당조절을 위해 설탕 섭취를 제한해야 할 때, 단맛은 느끼면서 칼로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감미료는 22종이 있으며 대체감미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1일 섭취허용량 범위 내에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한편 단맛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바꿔서 단 음식을 제한함으로써 당류의 섭취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대체감미료를 활용해 볼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커피 , 홍차, 생강차, 레몬차 등에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2. 오이생채, 무생채 같이 새콤달콤한 음식 조리에 설탕이나 매실액 대신 사용합니다.
  3. 일반 콜라나 사이다 대신 다이어트 콜라나 사이다로 선택한다.

 

  •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식이섬유는 섭취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줄여줘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춰줘서 혈당 조절과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요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채소를 즙보다는 생채소로, 과일도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먹으며 껍질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흰 쌀밥보다는 잡곡류나 도정이 덜된 곡류, 콩류 등을 선택한다.
  3. 채소나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의 섭취를 늘린다.

 

  •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되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제한한다.

동물성 단백질에 함유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심뇌혈관계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가급적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적당량 섭취합니다.

 

지방 섭취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식을 할 때는 불포화지방산을 사용하도록 한다.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참깨, 콩류 등)
  2.  고기류를 요리할 때 지방 부분을 최대한 제거한다. 
  3. 닭과 같은 가금류는 조리 전후에 최대한 껍질을 벗기고 먹도록한다.
  4. 트랜스지방산은 식물성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 형태입니다. 마가린, 쇼트닝, 과자류, 파이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1일 총 열량의 1%(약 2g)미만으로 섭취합니다.

 

  •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염분 섭취가 늘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혈압이 높지 않아도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고혈압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연 음식(신선 식품)에는 염분량이 적지만 가공식품에는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간장, 조미된 소금, 장아찌, 젓갈류, 소금구이, 라면스프, 마른 안주류, 치즈 같은 음식은 가능한 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야채는 다른 식품군보다 염분이 적어서 좋은 식품이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은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염 또는 무염 식품이나 양념을 선택한다.
  2. 캔 식품, 훈제식품, 가공식품(베이컨, 햄, 인스턴트식품) 등을 피한다.
  3. 소금 대신 다른 향신료를 사용한다.
  4. 요리하거나 식사할 때 허브, 향신료, 레몬, 식초로 음식의 맛을 낸다.
  5.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적게 먹는다.

 

  •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영양소가 없으면서 열량이 많으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꼭 마셔야 한다면, 1~2주에 2회이하가 적당하고, 한 번 마실 때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음주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복 상태나 운동 직후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2. 술을 마신 후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는 주로 술과 함께 식사를 늦게, 많이 할 때이며, 술만 마신경우 다음날 아침에는 저혈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침식사와 혈당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3. 당분이 많이 들은 과실주, 곡주, 칵테일, 발효주 등을 마시면 혈당이 많이 상승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4. 일부 약물은 알코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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