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변 검사, 검사 목적과 항목, 검사 장비, 결과

생활건강

by 소소하게- 2024. 11. 24. 15:16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소변검사


  • 소변은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변 생성 과정을 통해 신장은 몸 안의 수분량을 조절하게 된다. 또한 우리 몸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 전해질과 기타 화합물을 보존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활을 한다.

 

 

 

소변검사 목적


 

  • 소변검사는 소변의 색이나 혼탁도 등을 검사하고, 소변의 배출되는 여러 종류의 노폐물을 검출하는 검사이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요로 감염 등의 콩팥과 비뇨기계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과 전해질 이상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선별검사로 이용되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소변검사 적응증 및 금기증


소변검사는 일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선별 또는 진단검사로 시행하는 검사이다. 일반적인 소변검사는 크게 다음 3종류의 검사로 구성된다.

  1. 물리적 성상 검사 ; 소변의 육안적 색조 및 혼탁도, 냄새 등을 검사
  2. 화학적 검사 ; 요시험지봉을 이용해 요당, 요단백, 요잠혈 등을 반정량적으로 검출
  3. 요침사 검사 ; 현미경을 이용하여 적혈구, 백혈구, 세균 및 각종 결정 등을 관찰

소변 검사는 대사성 질환이나 콩팥 질환과 관련된 물질이나 세포 성분을 검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요로 감염이나 다른 요로 질환을 평가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간혹 환자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알기 전에 먼저 소변에 단백이나 당이 발견되기도 한다. 소변검사는 급성 또는 만성 콩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콩팥의 기능, 상태와 치료 반응을 추적할 수 있는 신속한 방법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하기도 한다.

 

 

 

 

소변검사 검체


  • 일반적인 소변검사를 위한 소변 채취는 아무 때나 가능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침 첫 소변이다. 아침 첫 소변은 가장 농축된 상태이므로, 이상 결과를 발견하기 좋아 소변 검사에 있어 가장 좋은 검체로 여겨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일 때 결과에 혼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생리가 끝난 후로 검사를 연기한다. 소변검사를 위해 금식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심한 운동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에 격렬한 신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채취할 때 처음에 나오는 30mL가량은 버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중간뇨를 병원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약 30~50mL 정도 받는다.

 

 

 

 

 

소변검사 항목


 

1. 요시험지봉 검사

 

정상참고치 및 요시험지봉의 검출 범위

 

2. 요침사 검사

 

요침사 검사의 정상 참고치

 

3. 24시간 소변검사

 

소변에서 하루 중에 배설이 일정하지 않은 호르몬, 단백, 전해질 등을 측정하고자 할 때는 24시간 소변(때로는 12시간 소변 혹은 2시간 소변)을 모아야 한다. 24시간 소변을 채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채취 시작 시간을 정하여 소변 검체를 모으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부터 다음달 오전 7시까지 24시간 소변을 모으고자 한다면 첫날 오전 7시에 나온 소변은 버리고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나오는 소변을 모으면 된다. 채취한 소변은 병원에서 지급한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에 모아야 한다.)
  2. 소변을 모으는 동안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는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3. 24시간 소변을 모으는 동안 소변 보존제를 사용한다. ( 소변 보존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소변 내 물질을 안정화 시키며, 소변 내의 세포 성분을 고정시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소변 보존제는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와 함께 제공되며, 환자가 직접 동봉된 설명서에서 지시하는 대로 이 보존제를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에 조심스럽게 넣어야 한다. 

4. 소변 세균배양검사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소변의 세균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요도 입구에 묻어 있는 세균이나 오염물을 소독용액으로 닦아낸 후, 무균적 중간뇨 10mL 정도를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균 용기에 받는다. 무균적 중간뇨를 받을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요로에 관을 삽입하는 도관법이나 치골상부에서 소변을 채취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균 배양 검사는 소변을 채취한 후 1~2시간 이내에 즉시 실시하여야 한다. 부득이하게 검사가 지연될 경우 소변 검체를 냉장보관 해야 한다. 소변 자체가 세균 등의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영양분 역활을 하므로 실온에서 1~2시간 이상 보관된 소변 검체는 배양 검사에 이용될 수 없다.

 

 

 

 

소변검사 검사장비


 

1. 요시험지봉 검사

  • 요시험지봉은 크기가 약 10x0.5cm의 매우 얇은 플라스틱 봉에 각 검사 항목별로 시약이 함유된 화학적 반응부가 부착되어 있었다. 검사 항목으로는 보통 pH(산도), 잠혈, 단백, 당, 케톤, 아질산염, 백혈구(에스테르분해효소), 빌리루빈, 유로빌리노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요시험지봉을 이용한 소변검사는 조작이 간편하고 용이하기 때문에 각종 의료기관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2. 요침사 검사

  • 요침사 검사는 소변 내의 적혈구, 백혈구, 상피세포, 세균 등과 각종 결정체들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이다. 콩팥&요로계 질환이나 기타 질환의 진단과 경과 판정에 이용한다.

 

요침사 검사과정

 

 

 

 

소변검사 결과 해석


 

1. 요시험지봉 검사

1️⃣ 요비중

요비중은 콩팥의 농축 기능을 반영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1.003~1.030 사이의 요비중을 보인다. 1.020을 초과할 경우 탈수를 의심할 수 있다.

  • 요비중 증가 ; 심한 탈수, 당뇨, 항이뇨호르몬 이상
  • 요비중 감소 ; 이뇨제 사용, 요붕증, 부신 부전, 알도스테론증, 신기능 이상

2️⃣ pH(산도)

소변의 pH는 5~9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대사활동 산물로 인해 약산성(pH 5.5~6.5)을 띄게 된다. 단백질 음식이나 산성 과일을 섭취할 경우 산성소변이 나올 수 있다.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경우 알칼리성 소변이 나올 수 있다. 

  • 소변 pH가 증가하는 알칼리성뇨 : 신질환, 대사성 및 호흡성 알칼리혈증, 구토,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 야채 등의 알칼리성 음식 섭취
  • 소변 pH가 감소하는 산성뇨 : 대사성 및 호흡성 산혈증, 심한 설사, 고열, 탈수증, 육류 등의 산성 음식 섭취

3️⃣ 잠혈

요시험지봉 검사는 적혈구를 비롯하여 미오글로빈이나 헤모글로빈에도 양성 반응을 나타낸다. 따라서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잠혈 양성인 경우 요침사 검사를 시행하여 적혈구가 관찰되는지 확인하여 혈뇨인지 감별해야 한다.

 

4️⃣ 단백질

정상적으로 소변에 배출되는 단백질은 하루 10~20mg이하로 매우 소량이므로 요시험지봉 검사에서는 단백질이 검출이 되지 않습니다. 요시험지봉 검사 결과 1+의 경우 해당되는 단백질량은 약 30mg/gL, 2+의 경우 100mg/dL, 3+의 경우 300mg/dL, 4+의 경우 1000mg/dL 정도 된다.

 

5️⃣ 당

소변에서 당은 대부분 재흡수 되어 빠져 나오지 않으므로 정상적으로는 검출되지 않는다.

 

6️⃣ 케톤

케톤은 지질의 대사산물로 정상적으로는 소변에서 발견되지 않으나 심한 운동, 단식, 임신, 스트레스, 구토, 탈수, 당조절이 안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소변으로 케톤이 배출되기도 한다.

 

7️⃣ 아질산염

아질산염은 정상적으로는 소변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는 효소를 가진 세균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 아질산염 검사는 매우 특이적이어서 양성이 나오면 요로감염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검사의 민감도는 낮은 편이어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요로감염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없다.

 

8️⃣ 백혈구 에스테르 분해 효소

소변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날 때 요로감염으로 인한 농뇨가 있음을 의미한다. 양성인 경우 아질산 반응과 함께 요로감염 진단에 도움이 된다.

 

9️⃣ 빌리루빈과 유로빌리노젠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소변에 빌리루빈이 나타나지 않는다. 유로빌리노젠은 혈액의 직접 빌리루빈이 변환된 것으로 주로 대변이나 간으로 배설되지만, 정상적인 소변에서도 유로빌리노젠이 약 1mg/dL정도 존재한다. 이는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음성이나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혈액에 직접 빌리루빈의 양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 수용성인 직접 빌리루빈은 소변에도 나타나게 된다. 소변에서 빌리루빈이 발견될 경우 혈액에서 빌리루빈을 증가시키는 원인 질환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뒤따라야 한다. 혈액의 빌리루빈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간질환, 담도 폐쇄 질환 및 용혈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

 

2. 요침사검사

현미경으로 세포, 원주체, 결정체, 세균을 관찰할 수 있다. 정상이라도 소변 중에는 소량의 백혈구(현미경검사 고배율시야 당 남자 2개미만, 여자 5개 미만)와 적혈구(고배율시야 당 2개 이하)가 있을 수 있다. 세 번의 소변검사 중 2회 이상에서 현미경으로 혈뇨가 보일 때는 혈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권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