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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colon cancer, c18~c20)진단 후 대처, 생존율, 치료방법라이프 2024. 11. 25. 21:47728x90반응형LIST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대처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후 대처방법
- 우리나라 다수의 대장암 진단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즉 만일 대장암 진단을 처음으로 받았다면, 대장내시경 검사 후일 가능성이 높다.
-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 의사가 암으로 보이는 종양을 발견했다면 조직검사결과를 기다려볼 것을 권할 것이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사라면 조직검사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를 권할 것이다.
- 조직검사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의사의 진료의뢰서가 있다면,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암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더라도 당일 의사에게 진료의뢰서를 요청하여 곧바로 상급종합병원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보통 조직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2주 정도 기간이 걸리고, 소위 '메이저'라고 하는 유명 상급종합병원들은 전국에서 오는 환자들로 언제나 진료예약이 밀려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서야 상급종합병원에 진료예약을 하면 길게는 한 달 넘게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 대장암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담당하는 과는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이다. 먼저 내시경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조기암(1기)의 경우라면 소화기내과에서 치료하고 종결하지만, 조금 더 진행 된 2기이상의 경우에는 소화기내과에서 치료할 수 없다.
- 상급종합병원의 일반적인 메뉴얼은 소화기내과에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한 후 소화기내과에서 치료할 수 없는 진행된 암이라고 판단되면 대장항문외과에 진료의뢰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1차 일반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소화기내과'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작성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메뉴얼을 따른다면, 이미 진행된 2기 이상의 대장암 환자의 경우 불필요하게 소화기내과를 거치게 되어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결과가 된다. 대장내시경 소견 상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이라고 예상이 된다면, 소화기내과를 거칠 필요없이 곧바로 '대장항문외과'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의뢰서 요청하여 받는 것이 좋다. 또는 소화기내과와 대장항문외과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의뢰서 두 종류를 모두 요청하여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조직검사결과가 나왔다면 암진단 확진이 된다. 암진단 확진이 되었다면 담당의사에게 의료보험 산정특례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암 환자의 경우 병원비의 95%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환자는 5%만 자비부담하는데 이는 의료보험 산정특례등록이 되어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 여러 상급종합병원에 진료의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진료의뢰서와 조직검사결과서 등 여러서류는 한번에 여러 부를 준비 해놓는 것이 좋다. (내시경 영상자료는 한장의 CD만 받으면 된다.)
대장암 진단 후 상급종합병원 예약
대장암은 거의 대부분이 복강경수술로 진행이 되고, 수술의 특성상 대장의 상당부분을 절제하고 남은 부분을 봉합 연결하는 수술이다. 매년 다수의 대장암 수술을 처리하여 전문성이 확보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있어서 환자들 사이에서 메이저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이다.
상급병원의 의료진 중에서도 '명의'라고 불리는 몇몇 특정 교수님에게 수술 받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명의'라는 것은 사실 평판에 기반한 것이 대부분이고, 상급종합병원의 교수진들은 각 개개인이 이미 해당 분야에서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진행 중인 암을 몇 달을 더 키워서 '명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보다는 가장 빨리 수술을 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은 대부분 전국에서 오는 수많은 환자들의 예약이 이미 밀려있기 때문에, 한 곳만 예약을 하는 것 보다는 여러 병원에 예약전화를 해서 가능한 빨리 예약을 잡히는 곳으로 가서 진료를 보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진료예약은 환자들의 예약과 취소가 수시로 있기 때문에 한 번 예약을 한 병원이라도 하루에 한 두번씩 전화를 해서 취소된 진료일을 확인한다면 보다 더 빠른 시일로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가지 않는 진료예약은 다른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반드시 취소를 할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대장암 진단 후 상급종합병원 진료
-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더라도 다른 2~3군데의 병원의 진료를 계속해서 병행하여 받는 것이 빠른 치료를 위해 도움이 된다. 병원과 의사마다 수술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검사와 수술의 스케줄이 천차만별 가지각색이기 때문이다.
- 예를들어, 어떤 병원의 경우에는 채혈과 CT촬영 등의 각종 검사를 1~2주에 걸쳐서 따로따로하고, 그마저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다음 검사를 진행하느라 한 없이 검사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러한 검사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도 있다. 따라서 원하는 병원의 의사에게 진료예약이 잡혔다고 다른 병원의 진료예약을 모두 취소하였다가, 막상 진료를 받고 나니 진료를 본 병원의 스케줄이 지지부진하여 다른 병원의 진료를 취소한 것을 아쉬워 하게 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하루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수술날짜를 잡는 걸로 유명한 상급종합병원이다. 하지만 서울삼성병원의 경우 환자들의 예약이 많은 관계로 입원가능한 병상이 부족해, 검사와 진단은 빠르지만 수술 스케줄은 늦게 잡히는 상급종합병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 검사결과로 다른병원에서 수술하는 것도 한가지 팁이 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일단 여러 병원에서 진료예약을 잡고 부지런히 다른 병원들의 검사 스케줄과 수술스케줄을 비교하면서 수술까지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 최소한의 계획을 잘 짜야 가장 유리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된다.
- 우리나라의 의료프로그램 체계가 일반적으로 암진단 이후 수술까지 약 1~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대장암은 진행이 느린암으로써 1,2개월정도로는 암의 진행정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수술은 당연하게도 빠를 수록 좋다.
대장암 생존율
대장암은 진행속도가 느린 암이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은 축에 들긴 하지만 완전히 '순한 암'으로 분류하긴 어렵다.
대장암 4기는 대부분 간으로 전이되며, 4기 암이 다 그렇겠지만, 치료가 어렵고 5년 생존율도 낮아진다. 그나마 4기암 중에서는 생존율이 높은편에 속한다. 간 전이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 간에 전이된 종양을 제거해서 생존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대장암은 조기검진은 필수다. 2017년 2021년 국가 암정보센터 기준으로 대장암 전체 평균 생존율은 74.3%이다.
[주요 암종 요약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 추이 남녀전체, 2017-2021 ]
(단위 : %)
발생
순위암 종류 요약병기 국한 국소 원격 모름 환자분율 생존율 환자분율 생존율 환자분율 생존율 환자분율 생존율 1 갑상선 44.3 100.7 48.7 100.3 0.8 61.4 6.2 99.2 2 대장 36.3 93.8 41.5 82.2 16.7 20.3 5.6 54.9 3 폐 24.6 78.5 26.1 48.4 42.3 12.1 7.0 24.1 4 위 64.6 97.4 19.3 61.4 10.9 6.6 5.1 44.5 5 유방 59.5 99.0 32.6 92.6 4.8 45.2 3.1 85.7 6 전립선 52.6 102.8 25.6 101.0 10.1 48.8 11.7 94.4 7 간 45.5 62.4 24.8 25.0 15.8 3.1 13.9 30.7 8 췌장 13.3 47.2 31.4 21.5 44.6 2.6 10.8 16.7 9 담낭 및
기타담도24.0 50.0 43.0 34.2 22.1 3.2 10.8 13.9 10 신장 73.5 97.9 11.1 81.4 10.8 20.3 4.7 69.8 ※ 국한 ;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았을 때
※ 국소 ; 암이 발생한 장기와 주위 장기, 인접 조직 & 림프절을 침
※ 원격 ;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 모름 ; 병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대장암의 진행도에 따른 생존율
대장암의 진행도 생존율 1기 90~100% 2기 70~85% 3기 65% 4기 5~20% 의학기술이 매우 발전하여 과거보다는 굉장히 큰 폭으로 생존율이 올랐다. 특히 4기에 진단받아도 수술 및 항암치료가 가능한 경우라면 2명중 1명은 회복 및 완치가 가능하다는 통계가 있으니 희망을 끝까지 놓지말자.
대장암 치료방법
대장암의 치료방법은 수술로 암을 절제하는 방법으로만 완치가 가능하고, 대장암에서 항암치료는 보조적 수단으로서만 활용한다. 항암치료는 더이상의 암 전이를 막거나, 수술로 절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암세포를 줄이는 치료이다.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이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대장암의 병기별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장암의 병기별 치료 방법
병기 치료방법 대장암 1기 근치적 수술(시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결장암 2기 및 3기 근치적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직장암 2기 및 3기 근치적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경우에 따라 병용)
또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경우에 따라 병용)대장암 4 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시행
필요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해 고식적(완치가 목적이 아닌 상태 완화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검토할 수 있음
기타의 병용요법은 다기관 연구결과에 의해 선택될 수 있음병기에 따른 대장암의 치료과정
- 따라서 0기~1기의 환자는 암의 침윤 정도가 적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하여 간단하게 암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2기~3기의 환자는 암이 발견된 부분과 그 주위의 림프절을 전부를 절제하는 근치적 절제수술을 하는 것으로 치료한다. 2기 고위험군과 3기 환자의 경우 CT상 확인되지 않는 미세전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예방적 차원에서 3개월~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한다.
- 4기 환자의 경우에는 전이가 된 부위를 절제할 수 있으면 수술을 실시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먼저 항암치료를 하여 전이암 부위를 수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줄여놓고 수술하여 절제한다. 전이 부분에 대하여 수술을 아직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보통 대장암 부분도 수술을 하지 않는데, 이는 전이된 부분을 남겨놓고 대장암 부분만 수술을 할 경우 수술이 몸에 큰 부담을 주어 오히려 더 좋지 않기 때문이다.
- 간으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이식 수술도 하지 않는다. 이식수술의 특성상 이식된 간이 자리잡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러한 면역이 억제된 상태에서 다른 부위의 전이 암이 폭발적으로 증식될 수 있기 떄문이다. 간 이외에는 다른 곳에 전이가 없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는 이상 간이식 수술을 보통 실시하지는 않는다.
- 보통의 암에서 원격전이 병변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하더라도 이득과 실을 저울질하게 되는데, 대장암의 경우는 간전이, 폐전이(특히 간전이) 수술을 많이 하는 편이다. 환자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면, 수술을 하는 게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실제로 원격 전이한 부위를 포함하여 암을 완전 절제한 4기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무려 64.6%이다. 완전히 절제하지 못하면 4기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고작 28&%밖에 안된다는 것과 비교했을 떄, 매우 차이가 크다.
수술적 치료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대장암에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종양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대장암의 경우는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수술을 한다. 복강경수술이란, 개복수술과 달리 커다란 절개창을 내지않고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작은 구멍들(절개공)만을 내어 그것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절개부분이 작고 수술 시 주위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이 짧아져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보인다. 상처가 작으므로 미용적 측면에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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