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해서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77,523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다. 그 중 갑상선암(C73)이 남녀를 합쳐서 35,303건, 전체 암 발생의 12.7%로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새롭게 발생한 환자수, 조사망률도 산출기준은 같음)은 68.8건이다.
남녀 성비는 0.3:1로 여자가 훨씬 많았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8,771건으로 남성 암 중에서 6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26,532건으로 여성의 암 중 2위였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3.3%, 30대가 20.8%의 순이었다.
조직학적으로 2021년의 갑상선암 전체 발생 건수 35,303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9.6%를 차지했다. 암종 중에서는 유두상암이 96.4%, 여포성암이 2.1%를 차지했다.
※ 암종이란 ; 암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표피나 점막, 샘 조직 같은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이른다. 암종과 암은 본디 같은 말이나, 암의 경우엔 육종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도 쓰인다.
[ 갑상선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2021년 갑상선암 발생 건수 전체 ]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 | 발생건수 cases |
% |
1. 암종(Carcinoma) | 35,155 | 99.6 |
1.1 여포성암(Follicular carcinoma) | 733 | 2.1 |
1.2 유두상암(Papillary carcinoma) | 34,044 | 96.4 |
1.3 수질성암(Medullary carcinoma) | 137 | 0.4 |
1.4 역형성암(Anaplastic carcinoma) | 86 | 0.2 |
1.5 기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 114 | 0.3 |
1.6 상세불명암(Unspecified carcinoma) | 41 | 0.1 |
2. 육종(Sarcoma) | 4 | 0.0 |
3.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
3 | 0.0 |
4.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
141 | 0.4 |
총 계 | 35,303 | 100.0 |
갑상선의기능
ex) 우리 몸이 열을 발생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거나,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 등을 한다.
※ 물질대사 ; 몸 밖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체내에서 분해, 합성하여 생체 성분과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 및 에너지를 만들고 불필요한 것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이릅니다.
갑상선 바로 뒤쪽에는 완두콩 크기의 부갑상선(곁목밑샘)이 좌우에 각각 두 개씩 있으며, 여기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혈액 속의 칼슘이나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중칼슘은 우리 몸의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갑상선에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한다.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이중 악성 결절들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이 커져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켜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나 세포의 성숙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 기원 세포의 종류에 따라 나누면,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과 여포암, 저분화암 및 미분화암(역형성암), 여포세포 이외의 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전이암 등이 있다.
1️⃣ 분화 갑상선암
유두암이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발생한 갑상선암의 97%이상을 차지하며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때 암종이 유두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유두상 갑상선암 또는 유두상암이라고 한다. 유두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많은 경우에 주변 조직을 침범한다. 석회화도 드물지 않게 보이고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아형(subtype)으로 구분한다.
유두암은 갑상선의 한쪽 엽에만 생길 수도 있지만 전체 유두암의 20~45%에서 양쪽 엽을 다 침범한 형태로 나타나는 양측성을 갖고있다. 갑상선 주변 임파선으로 번진 경우도 많게는 약40%에서 관찰된다. 이런 경우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잘 치유된다. 드물지만 폐나 뼈 등 다른 부위로 원격전이를 하는 예가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 중요하다.
여포암은 유두암 다음으로 많으며 40~50대에 흔히 발생한다. 갑상선의 혈관들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림프절로 전이하기보다는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포암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휘르틀레세포암(Hurthle cell carcinoma)이 있다. 갑상선 세포의 한 종류인 휘르틀레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인데, 여포암처럼 혈류를 타고 퍼져 나가는가 하면 여포암과 달리 주변 림프절 전이도 흔하게 일으킨다. 갑상선 결절의 수술전 세포검사(미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 여포종이나 휘르틀레세포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악성과 양성의 감별을 위해 진단 목적의 수술을 권유한다. 갑상선 세포의 성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치료 등에 반응이 좋아 생존율이 높다.
2️⃣ 저분화 갑상선암(poorly differentiated throid cancer)
3️⃣ 미분화암(역형성암, un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anaplastic thyroid cancer)
1️⃣ 수질암
2️⃣ 기타
대부분 아무런 무증상이다. 갑상선암은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 즉 종양 덩어리이다. 목의 앞부분에 결절(혹)이 있으면 갑상선암인지 아닌지를 검사하게 되는데 몇가지 가능성을 알아보자.
갑상선암을 진단할 때는 양성 결절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양성 결절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결절인데, 갑상선 바로 옆에 식도와 기도 등이 있다. 양성 결절이라 해도 계속 자란다든지, 발견했을 때 이미 커져 있는 경우에도 식도, 기도를 압박하는 증상, 걸리는 느낌, 음식이 잘 안넘어가는 느낌, 누웠을 때 숨이 답답한 느낌 등 같은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결절의 크기와 딱딱한 정도를 평가하고, 그 밖에목 주위에 커진 림프절(림프샘)이 있는지 주의 깊게 검사한다.
갑상선 초음파, 미세침흡인세포검사, 중심부바늘생검,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 스캔, 경부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 & 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를 필요에 따라 진행한다.
갑상선암은 경부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만큼 혈액검사와 경부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한다.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은 항상 있다. 갑상선암은 재발률이 높지는 않지만 환자는 대부분 장기 생존하는 만큼 재발이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는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할 경우 부위가 목 일대의 림프절, 갑상선 잔여조직, 근육, 기도 등 가능성이 높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도 높아지고 초기 치료와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갑상선 분화암은 1차 치료 후 수년 혹은 수십년 후에는 재발이 가능하다.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게을리 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재발이 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는 암이다.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갑상선호르몬 치료,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갑상선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갑상선 유두암이 진단된 경우 크기, 갑상선외 침범, 림프절전이, 다른 갑상선 암의 동반 여부 등을 자세히 평가하게 되고 재발의 확률이 높거나 추가적인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갑상선 유두암이 한쪽엽에 국한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엽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갑상선 유두암은 림프절 전이가 비교적 흔하며, 1차적으로 중앙경부림프절을 침범하는 수가 많다. 그럴 경우 재수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갑상선과 중앙경부림프절을 함께 제거하기도 한다. 림프절을 제거하더라도 면역기능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여포암은 수술 전 조직검사(미세침흡인세포검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을 구별할 수 없다. 여포성 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를 수술한 후 병리 조직검사를 하면 80%쯤은 양성이고 5~20%만 악성으로 판정된다. 처음부터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하면 암이 아닌 경우에도 평생 갑상선호르몬 합성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여포성 종양 환자는 번거롭더라도 일단 엽절제술만을 하고, 병리 조직검사를 통해 암으로 판정된 경우에만 남아있는 반대편 엽을 절제하는 2차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질암은 다발성인 경우가 많고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도 비교적 흔한 데다, 암세포가 요오드를 흡수하지 않아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효과가 없다. 1차 수술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RET원종양유전자(proto-oncogene)의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엔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RET원종양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해야 하며, 돌연변이가 있다면 아직 암이 발견되지 않았어도 향후 수질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갑상선전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역형성암은 매우 드물지만 가장 진행이 빠른 암이다. 아주 초기에 발견해 근치적 수술을 받으면 완치되는 수도 있으나, 대체로 진단 시에 이미 종양이 주위로 많이 퍼져 있어서 완전 절제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라면 근치적 수술을 통해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절제 범위에 따라 갑상선 전절제술, 엽절제술로 크게 나뉜다.
전절제술은 갑상선 좌우 양엽과 그 사이의 협부 등 조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엽절제술(반절제술)은 암이 침범한 쪽의 엽을 제거하는 수술로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유두암이나 양성 종양일 경우 많이 시행한다. 암이 진행되어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또는 전이예방 목적으로 갑상선 주위에 있는 경부 림프절을 같이 제거한다. 전이가 의심되는 림프절이 갑상선과 먼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절개부위와 수술범위가 상당히 커질 수도 있다.
내시경 수술과 같은 접근법을 사용하나 내시경기구 대신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방법이다. 외부의 조종석에서 의사가 확대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 부위가 확대되어 상세히 보이므로 구조물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손으로 직접 수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의사의 손 떨림도 보정되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갑상선암 덩이를 다 절제했다고 해도 암세포들이 남아 있다가 천천히 자라서 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한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 가능성이 다소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되며, 재발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다른 부위로의 전이도 없고 비교적 크기가 작으며 주변 조직 침범이나 림프절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이다.
갑상선 암세포가 요오드를 흡수하는 것을 이용하는 치료인 만큼 분화암에서만 시행할 수 있으며 수질암과 역형성암에는 적용할 수 없는 치료이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전절제를 시행 받은 환자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만일 반절제후 조직검사 결과가 매우 안 좋은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남아있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완전절제술)을 시행한 후에 방사선요오드치료를 하게 된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침샘, 눈물샘, 유방, 태반 같은 데서 요오드를 일부 흡수하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갑상선 세포에 흡수된다. 방사선요오드 치료는 방사선에너지를 내는 동위원소를 첨가한 요오드를 복용했을 때 그것을 일반 요오드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갑상선세포가 가져간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방사선요오드를 캡슐에 넣어 복용하면 장에서 흡수되고, 그것이 혈액으로 들어가 수술 후 목 부위에 남아있는 갑상선 세포, 갑상선 이외의 부위에 퍼져 있는 갑상선암 세포 속으로 모이고, 세포들은 방사선에너지 때문에 죽게된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면 수술 후 눈에 보이지 않게 남아 있던 갑상선세포(정상세포 및 암세포)들을 제거하여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방사성요오드의 용량은 환자의 재발 위험도에 따라 정하는데, 30mCi(밀리퀴리)를 초과하여 사용할 때는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보편적으로 2박 3일) 격리 입원이 필요하고, 갑상선호르몬이 요오드 성분이기 때문에 호르몬을 투여하면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 세포에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에는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합성된 갑상선호르몬 중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T4제제(씬지로이드)는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보통 방사성요오드 치료 4주 전부터 약을 중단하고 2주 전부터는 요오드 식이를 병행한다. 4주 동안 갑상선호르몬 투여를 중지하면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을 힘이 들 수 있으므로 2주간은 반감기가 짧은 T3제제(테트로닌)를 복용하여 덜 힘들도록 하게한다. T3는 트리요오드사이로닌, T4는 티록신(thyroxine)을 칭한다.
갑상선기능저하가 암의 재발 및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 심장질환 등으로 갑상선기능저하 상태를 유도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증상들이 너무 심해서 견디기 어려운 경우 등에는 갑상선호르몬 투여를 끊지 않고 방사성요오드 치료 이틀 전과 하루 전에 재조합 인간갑상선자극호르몬을 근육에 주사한 후 치료를 하기도 한다.
갑상선호르몬 복용에는 2가지 목적이 있는데, 첫번째 갑상선을 절제하고 나면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해 신체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평생 합성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게 된다. 두번째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면 갑상선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데, 이걸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라고 한다. 즉,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의 보충과 갑상선암 재발 방지라는 이중의 목적을 위해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은 필수적이다. 다만 갑상선호르몬을 너무 많이 투여하면 심장 기능 악화나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이 올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환자의 병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용량을 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요즘 건강검진을 받는 분들이 많은데, 갑상선호르몬 약 복용자가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하면서 갑상선기능항진이므로 약을 줄여라는 말을 듣고 임의로 줄여버리는 경우가 있다. 병의 상태와 재발 위험도에 따라 목표 TSH 농도가 달라지는 만큼, TSH억제요법을 쓸 때 갑상선호르몬의 수치가 상승하는 수가 있어서 검진에서 그런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환자분의 갑상선 암의 치료 및 경과 관찰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기계를 이용하여 환자의 목, 갑상선암이 전이된 부위에 쏘는 것이다. 방사선이 닿는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적 치료법이다. 수술 시에 육안으로 갑상선 바깥으로 병소가 퍼져 나간 것이 보여 미세한 병소가 남아 있을 경우가 높은 환자, 추가적 수술이 어렵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육안으로 보이는 잔여 병소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 한다. 때로는 암 전이가 있는 환자의 전이 부위 통증 조절을 위해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1주일에 5일간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과정을 보통 3주~6주 동안 지속한다.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항암화학치료를 널리 사용하지는 않으나, 수술과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려할 수 있다. 일부에선 방사선 조사와 병행하기도 하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한 여러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과 구토, 입안의 궤양, 백혈구 감소증, 탈모 등과 방사선 조사 부위의 피부 괴사, 식도와 기관지의 염증 및 천공, 누형성 등이 있다.
항암화학요법이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표적치료가 발전하면서 전이성 또는 진행성 갑상선암에게 이요되고 있다. 표적치료는 각 암의 발생과 성장, 진행에 관여하는 특정 변이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억제하는 액제를 사용함으로써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갑상선 분화암의 치료에는 소라페닙(넥사바), 렌바티닙(렌비마)이 이용되고 있고 갑상선 수질암에는 반데타닙(카프렐사), 카보잔티닙(코메트리크)이 사용되고 있다.
표적치료제는 경구 약제로 먹는 것으로, 갑상선암의 복합적인 발생기전 중에서 특정 경로를 차단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때로는 암의 크기를 감소 시키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갑상선암이 진행 전이 병변이 충분히 커지거나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경우, 고려하고 효과 및 비용, 환자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표적치료제의 사용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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